16년도 군대 제대하고 1년쳐놀다가
공무원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었어.
공부도 안하고 셤봐서 당연한거였지만..
그래도 나름 부모님이 기대하셨는데 떨어졌다니까 많이 속상해 하시더라.
그때 철없던 나도 조금은 느꼈던게 있었는지
난생처음으로 내 힘으로 돈벌어서 시험 준비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가 집가까운곳에 있는 맥날에서 사람 뽑는걸알아서 지원하게 됬고, 급전이 좀 필요하다니까
나이트를 추천하더라고?? 그뒤로 주간(5일)나이트하다가
너무힘든거야..ㅋㅋㅋㅋㅋ
생활하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매니저들이 안쓰럽다는거?
뭐라하면 밉고 싫고 기분나쁘지만 걔들도 그렇게 해야만하니깐 하는거라는거지..그게 일인거니까...
그리고 난 같이 생활하던 분들이 좋은분들도 많았고 옷입는것도 모르고 어떻게 노는지도 모르는데 어쩌다보니까 거기서 일하는 마음씨착한 인생좆망형들하고 놀면서 양아치 짓도 배우곤했어ㅋㅋㅋ그런거 하나도 몰랐는데..
그런 양아치짓들이 지금 일하는데 도움이 되더라.
옷도 못입었는데 그형들 덕분에 옷도 잘입게되고 그래도 많이 배웠었어.
요즘 일하면서 양아치소리 많이 들음ㅋㅋㅋㅋㅋ
주3일로 바꿔달라고 나이트도 하고 주말뗌빵도 하고
그렇게 3달이 지나가니까 노하우가 생기더라.
첨엔 다 못끝내던 일들도 나중에가선 항상 2~3시간 남고
나이트가 22시start에 07시퇴근이자너?
4시30분~5시쯤 끝나게 된거야ㅋㅋㅋ
그때 참 뿌듯했었다!
그러면서 토마토 채써는칼에 베인적도있었는데 3바늘 꼬멨어ㅠㅠㅠㅠ 많이 아프더라.아직도 자국있어~
그릴잡다가 화상도 많이 입었어. 팔꿈치랑 손가락하고 얼굴부분도 좀 있고..
나이트 6개월 미드나잇 2개월인데 주2회로 하다가
돈도 모았겠다 시험준비 제대로 들어갔지..
그래도 틈틈히 운동하고 공부했었어.
나이트 끝나고 졸아가면서 더운 여름날아침에 6km씩 뛰곤했었지... 극한으로 힘드니까 많이 서럽기도 하고 이런노력한번도 안해봤다는게 서글프기도하고 울다시피하면서 뛰었었어. 많은 생각을 했었던거같아..
그래도 기뻤던건 첫월급?타고서
부모님 장어사드렸는데 무지 기뻐하시더라..
몰랐었지. 부모님이 장어를 그리좋아할줄;;ㅋㅋㅋ
지금은 어찌 셤붙어서 생활잘하고있음.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데 맥알바했던기간이 힘든 삶을 버티게 해주는거같아.그때만큼 힘든적이 없는가봐ㅋㅋㅋ
얼마전 맥날에서 빅맥포장하러갔다가 그릴하고 카운터 난리난거보고 나도 저랬구나..라는 생각들어서 노스텔지어 살짝 젖어서 글 남기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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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나 DT매장이었음ㅋㅋㅋ 2달 정신없었음ㅋㅋㅋㅋㅋ - dc App
흐 고생이다 고생
그때랑은 다르다.. 지금은 존나 최소인원으로 돌려서 개빡셈.. - dc App
나이트할뗀 그릴1,카운터 1이렇게 있어서 잘모르겠네. 늘 혼자 일해가지고;;ㅋㅋㅋ - dc App
나관둘때쯤 기미가 보이긴하더라. - dc App
나이트중인데 암만해도 일이 안끝나 햄버거만들몀서 워시 나이트잡 혼자하는ㄷ 그렇게 단축한거야?
어.맞어. 동선 최대한 줄이고 시간때에 맞게 빠릿하게 끝내는 식으로 했어.그릴판 잡는게 시간을 제일 잡아먹으니까 최우선으로 끝내려고 하는게 컸어.동선이 참 중요한게 그걸 아끼고 아끼다보면 그게 2~30분으로 모이더라고 ㅋㅋㅋ이따가 기억 더듬어보면서 팁써둘게~ 참고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