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때문인지 아닌지는 몰것는데


나이트가 힘들다고 쓴 건 나이트가 왜 힘든지 설명하려고 쓴 거였다. 단순히 밤낮이 바뀌고 신체리듬이 꼬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를 하려고 쓴 거였다.


뭐가 힘들고 어떤 점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건지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다. 그래서 나이트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라도 팁이 되고 오프닝이나 미드나 서로서로 이해해서 보듬을 건 보듬고 싸우지 말고 잘 지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쓴 거였는데


내가 문장력이 딸리는 건지 표현력이 부족한 건지 아무튼 최초에 쓴 의도와는 다르게 전혀 다른 효과가 파급된 거 같아 무안하다.


그냥... 나이트가 한가한 매장이라면 자기관리만 잘 하면 나이트도 해 볼 만은 할 거다.

그러나 나이트 매출이 많아서 바쁜 매장이라면 일도 힘들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런 얘기였고.


오프닝 얘기를 한 건. 요새 매니저들이 나이트 원 그릴이라고 UHC에 재료 풀로 채워놔서 푸드 퀄리티 떨어 뜨리지 말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만큼 조금씩 하라고 해서 가뜩이나 힘든데 더 바쁘거든. 사실 UHC 조낸 질러 놓고 하면 나이트도 편하지. 그런데 매니저가 많이 해 놓지 말라고 해서 나이트도 힘들지만 많이 할 수가 없는 건데 그거 가지고 오프닝이 와서 도대체 밤새 한 게 뭐냐 해 놓은 게 없다 그러면 야속하고 마음 아프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거다. 뭐 오프닝 당사자들에겐 표현이 맘에 안 들었겠지만 쓰다 보니 그런 드립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기분나빴다면 미안하다.


미성년자 고등학생들도 다 하는 맥날 일 가지고 오래 했다거나 특수시간대에 일한다고 자부심 같은 거 부릴 생각은 없다.

나이트의 애로사항이 이런 거다. 나이트는 그런 게 힘든 게 아니고 이런 게 힘든 거다 뭐 그런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