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주 5일 나이트 워시 했는데
도저히 사람 할 짓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그만두기로 했음
사람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다는게 장점이지만
반대로 남들 야간에 손님 없고 할 때 휴대폰 보고 멍하니 앉아 있어도
나는 그럴 수가 없으니 현타옴
첫 한달은 아무리 빡세게 해도 시간 오버되고
이제 간신히 퇴근에 맞출 수 있는데 아직도 쉬는 시간 없이 일해도 간당간당함
아침에 오프닝 주부사원 오면 인사하는데 미비된거 조금이라도 있으면 다 들리게 궁시렁 거리고
막노동 상하차 식당 일 안해본게 없고
어디가서 일 못한다 소리는 안들어봤는데
이건 도저히 못하겠음 내 능력 부족이라고 생각할래
2달 해보고 느낀게 딱 야간에 사람 한 명만 더 쓰면 되는건데 그걸 안함
물론 매장 자체는 굴러가겠지
근데 굴러가는 거랑 스무스 한거랑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퇴사율 높다고 스케매랑 점장이 존나 궁시렁거리던데
사람을 씨발 더 쓰면 되는걸 안해봐서 그런건지
실수령 월 210 ~ 220 찍는데
나이트 할 체력 되면 그냥 물류 허브 가서 상하차 하는게 돈 더 벌음
나는 너무 병신이고 저능아라서 먼저 그만둔다.
진짜 진심으로 존경해 크루들아
화이팅
나이트 워시말고 그릴이나 카운터 같은거는 버틸만하냐?
워시 밖에 안해봐서 모르겠어 그마저도 매바매라 같은 포지션도 업무량 달라져서 진짜 모르겠음
카운터나 그릴은 4시쯤에 할거 다하고 설렁설렁 일해보여도 고인물들이고 하니까 나름 고충 있지 않을까? 절대 쉬워보이진 않음 내가 더 힘들 뿐이지
그나마 나이트에 같이 일하는 카운터나 그릴이 도와주진 못해도 지들일 다하고 팔짱끼고 야려보면서 4시 되가는데 그릴판을 아직 안잡았냐는둥 트레이워시가 밀렸냐는둥 맥모닝준비가 늦다는둥 눈치주면 개빡치지, 뛰어다니며 일해도 일밀릴때 타들어가는 사람속은 모르고. 게다가 오프닝이 와서 궁시렁거리면 진짜 답없고
그러다가 시간지나서 일이 손에 익게되서 여유가 생기면 매니저가 이런저런일 더 시켜버려서 시간지나도 나이트에 뛰어다녀야 하는건 내내 똑같아지게 되더라 나이트는 개헬이야
미드에서 똥좀 안싸놓고 가야 하는데 밤에 출근해보면 진짜 어떤때는 워시한거 빼놓을자리도 없게 탑처럼 개판으로 쌓아놓고 가버리는데 진짜 니들 쳐먹던 음료컵이라도 치워놓고 갔으면 좋겠다, 콜라시럽 사이사이에다가 지들이 쳐마시던 컵 몇개씩 쳐박아놓고 퇴근해 버리는데 뒷사람 생각좀 해줘라
일이 손에 좀 익을만하면 카운터가 와서 식세기좀 돌려달라, 매니져가 냉장고 냉동고 가서 뭐 가져와라, 그릴이 와서 맥모닝 뭣좀 채워달라, 점장이 와서 그릴판 들어내고 싹 청소해라, 오프닝이 와서 나이트가 뭣좀 해놓고 갔으면 좋겠다 이지랄들이니 갈수록 염병이지
고생 많았어
고생했다 그동안 넌 어딜가든 잘할거다 애초에 나이트 크루들 1달이상 한애들은 어디가서도 다 잘 버티고 잘살더라
뭐... 워시도 하다 보면 7.5시간 기준으로 자기 루틴 생겨서 2시간은 남는데 그때까지 버티기가 힘들지. 무거운 거 나르고 약품에 찌들고 손 불어터지느라 고생 많았다.
익숙해져서 일처리 빨리해서 끝내고 시간 남을정도 되버리면 매니져가 또 다른일을 자꾸 줘버려서 계속 시간이 안남는다
그럼 야간 총 몇시간함? 밤 10시부터
대우 이따위로 하면서 나이트 왜 사람이 안구해지지? 이지랄하는거보면 웃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