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철철 내리는 새벽에 비를 쫄딱맞으며

밖에 나가서  정리안해놓고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박스정리하며 주변을 뛰어다니는 생쥐랑

밤이되어 활동하는 기어다니는 바선생이랑

가끔 눈인사하며 사색을 즐길수 있어요

술먹고 와서는 아이스크림 왜 안파냐 내놓으라는

진상손님도 곱게 보내드리고 

아이스커피통 열어보면 세척도 안하고 계속 보충만해준

티가 나는 커피통 안쪽의 찌든 커피얼룩과 씨름한판, 

백룸가서 남은커피 부어보면 커피찌꺼기가 한가득

쯧쯧쯧 이런걸 손님먹으라고 팔았구나 한숨...

식세기 돌리고 머그잔 안쪽 확인해보면 전부 얼룩이

덕지덕지, 다시 매직블록 들고와서 손님오나안오나

눈치보며 머그컵 전부 꺼내놓고 머그컵안쪽 얼룩을

박박 닦아 다시 식세기 돌리고 라비잡으러 가보면

술취해서 엎드려자고 계신 손님이 있어요.

난감하지만 그분쪽 테이블만 피해서 의자를 전부 테이블에

다 올려놓고 오면 은근 팔운동도 되네요

오세요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