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첫 일시작이 떡집이었음.
사정이 생겨서 금방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떡집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음. 새벽 06시에 출근에서 16시에
끝나는 일이었고, 점심식사는 사장님과 같이 먹었음.
떡집에서 매대에서 보면, 길거리에 지나가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많이 보이거든. 20대 초반이었나... 나 그때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고 시간도 쓰곤 했는데, 책상에서 일하는거랑
다르게 '민원업무'까지 감당해야하는 구조인데 체력만 받쳐주면
식품조리계열이 잘 맞을 수 있겠다 느꼈어. 그리고 떡 사가시는
분들이 다 고마웠음. 소비자가 있으니 내가 먹고 사는거니까.
회사라는 곳 자체가 결국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성과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내 자리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곳인데 어렸을 적 가졌던 '사무직이나 공무원'에 대한 생각이
일해보면서 많이 바뀌었음. 무엇보다도 내 의견반영이 어려운
조직같기는 해.(공직쪽이 특히) 그래서 이 도전 저 도전하는 중이야.
무엇보다도 내가 있는 업장에서, 보내는 이 시간이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
글 대로만 된다면야 좋겠다만 사는게 참... 어려워요 내뜻대로 흘러간다 보장이 안되니 암튼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