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한지 횟수로 7일.

여러 실수를 했다. 다 튀긴 튀김을

바닦에 쏟고 튀김 다 되었는데 늦게 꺼내서

오버쿡 되서 버리고 가장 중요한 건

속도인데 이거 저거 튀기다보면 기존 직원들의

속도와 능숙함 따라 가질 못함.

내가 하니까 나오라하고 직접 튀기는 직원.

나는 뒤에서 무안해하며 멍 때리고

결국 다른 직원이 튀기니 버거조립 직원들의 한마디.

역시~~~ 여기서 내가 느끼는 감정은... 

베이컨 굽는데 계속 구우라 해서 구웠더니

그릴 청소 안하고 굽는다고 점장님께 지적.

안갈켜줬냐? 허. 안알려줬다고? 참 안알려줬냐?

어제는 안갈켜 줬지만 며칠전에

처음 배울 때는 알려줬는데 내가 깜빡한거니 

내 잘못이지. 이런식으로 무슨 장사를 하겠다고 하참.

결국 워시로 가서 일하는데 그것도 처음 배우고

두번째라 한번 배운 거 적지도 못해서 다 기억은 못함.

그래도 하긴 하는데 워시도 속도가 빠르진 않겠지.

근데 지금까지 해본 것중 튀김 튀기는게

속도만 올리면 제일 쉬움. 아직 적응이 안된걸까?

저 분 후라이 하는 거 어때? 버거조립 직원들 아니...

일 실수해서 점장님한테 지적 받는 건 당연.

직원들한테 저런 소리 듣는 건 당연.

그럼 더 노력하면 되는 것도 당연.

근데 난 그만두는게 맞는걸까? 내가 또 여기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건가? 생각에 맘이 불편.

버거킹 해보고 자신 있었는데 버거킹과 완전 다르고

버거킹이 일의 난이도는 하 수준임.

거긴 오피스 근처고 여긴 번화가라는 차이도 있겠지만

맘의 고민이 깊어지는 주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