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워시 할 때 계란 사각틀 구석이랑 분해되는 계란 틀 철몸체 구석 누렇게 붙은 자국, 머핀,핫케익 굽는 판에 그을려서 늘러붙은 빵자국, 슬롯 번지르르한 기름기 다 보이는데

이거 수세미로 힘 주면서 문질러 닦고 있으니까 워시 빨리 해야 한다고 대충 하래

그런 늘러붙은 건 너무 심하면 매니저님이 보고 한번씩 시킬 때나 꼼꼼이 닦는 거라는데

원칙대로라면 이런 것도 다 제대로 닦고 만졌을 때 기름기도 없이 뽀득뽀득하게 설거지 해야 하는 거 아님?

이거 세제 묻은 수세미로 대충 한번 스치게만 워시하면 곰팡이 필 수도 있을 것 같고
내가 손님이라 생각하면 찝찝해서 도저히 용납이 안 되니까 꼼꼼이 워시했더니..

이거 어차피 나 먹을 거 아닌데 대충 해 마인드로 해야하는 거임?

장갑이나 손세척 위생은 잘 챙기라고 해서
그래 위생 문제면 번거로움 감수하고 능률 좀 포기하는 거 보기 좋네 싶었는데
주방기구 워시는 대체 왜..

그렇게까지 꼼꼼이 할 여력이 안 되는 건 이해하지만
더러운 거 대놓고 두 눈으로 보고도 대충 워시하려니까 좀 힘들다
이렇게 대충해도 되나 먹을 거 닿는 곳인데.. 식중독 균이나 곰팡이 생기면 어떡하지 싶어서 마음이 편치가 않음

누군가 워시 꼼꼼이 하느라 오더에 사람 모자라면 사람 더 뽑는 게 맞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