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노래 듣기 전에 가사부터 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번에 8집 타이틀곡 어디에도 가사를 보는데.. 와 쩔더라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주기를...'


아마 대다수의 엠갤러들도 알거야


1절 2절 땐 위에 쓴 글처럼 '나를 천천히 잊어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전조 되고 감정이 극대화 되고 3절에 '행복했던 것만 기억에 남아 나를 천천히 잊어가기를...' 이라며


잊지 말아달라는 모순적인 가사에서 결국 잊어가기를... 바라면서 체념하는 이 가사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7집에선 단연 입술의 말 가사가 가장 좋았다


'잊혀짐도 잊을만큼 나를 지워가' 이 부분하고


'결국에는 사랑만을 내게 말했던 네 고운 입술만...' 이 부분 크으,.,,


특히 이건 이수 작사인거 보고


이수가 가수가 아니였어도 시인으로 성공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