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창 or 따라부르기"는 팬으로써, 가수로써 가장 감동적인 순간일 것이다.

많은 가수들이 떼창이 가능하면서 드라마틱한 히트곡의 순서를 공연의 막바지에 넣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바로 본론 들어감



다른 가수들 얘기는 집어치우고 

우리 갤주를 관찰했을때, 

기본적으로 떼창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실수 없이 기술적으로 완벽한 무대를 지향하기보다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따라부르라고 하거나 따라불러야 할 것 같은 타이밍이 왔을 때는(다같이!, 사랑해~, 마이크 넘기기, 힘들어서 끊고 절레절레 등등)

무조건 크게 갤주들 귓구녕에 쳐박히도록 불러주자.

이때만큼은 옆사람 앞사람 뒷사람 제발 신경 좀 쓰지 말고 그냥 냅다 질러도 민폐가 아니다.

오히려 목석처럼 가만히 서서 점잔 떠는게 바로 '민폐'라는거다.


콘서트에 왔으면 같이 콘서트를 즐기고 만들어가야한다.


물론 야외 페스티벌같은 공연과 개인 콘서트는 분명히 느낌이 다를 수 있다.

야외 페스티벌에서는 어떤 노래를 하든 다같이 부르는게 자연스럽지만, 

개인 콘서트에서는 가수가 마이크를 넘기지도 않은 채로 조용한 노래를 부를 때는 감상만 하는 것이 다른 관람객들에 대한 매너다.

대신에, 노래가 끝났을 때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가 나와야 한다.


17소극장 투어때 이수가 사랑이란 이렇게나를 부른 후에 관객들의 박수가 너무 작자, 

고음 노래가 아니면 별로 반응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농담 섞인 하소연을 한 바 있다. 

이수의 고음병은 과연 누가 만들었을까? 

"철이형 다음 앨범부터는 고음 떡칠 하지 말아주세요" 하면서 

왜 막상 콘서트장에서는 그에 맞는 반응을 해주지 않는걸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굳이 팬도 아닌 사람 앞열에 끌고가서 같이 관람하려고 하지 말자.

소극장때 앞열에서 거의 쳐자는거같이 박수도 안치고 있는 남친새끼때매 경악했다.

대규모 콘서트에서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말만 팬이지 아는 노래중에 제일 덜알려진게 해가목인 정도...

노래 절반도 모르면서 팬이라고 앞열 떡 차지하고 반응도 없이 "어디 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 마인드로 있는 사람은 없기를 바란다.


결론은 떼창 열심히 하자


특히 잠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도 뭐라할사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