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나누는 기준이 서양음악(중에서도 클래식)에서 온건데


서양인보다 몸집도 성대도 작고 얇은 동양인 특성상


목소리가 평균적으로 더 얇고 날카롭거나 여릴수 밖에 없음.



근데 왜???? 왜???? 그 60% 들이 다 이수 노래를 부르진 못하는 것이냐



이수햄이 데뷔 전부터 지향하던 사운드는


동양 테-너 사운드가 아니었기 때문.




고음 능력과 톤은 별개임.


70년대 말반~ 80년대 초에 태어난 한국 남자인 이상


굵직하면서 빠와뿔한 하드락 느낌의 보이스를 지향했을 확률이 높음.



굳이 그런건 아니더라도


사람은 본인이 갖고 있는 보이스와는 상극의 보이스 칼라를 지향하게 됨.



쉽게 말하자면


SG 워너비 김진호씨 같은 보이스의 소유자는 반대로 이수 같은 보이스를 부러워하고


이수 같은 보이스를 가진 사람들은 김진호씨 같은 보이스를 부러워함.


본인이 본인 목소리에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님.



게다가 이수 스승님이 김띵기 트레이너님이자노.


주 전공이 하드락인 분임. 이수가 영향을 안받았을리가 없음.



근데 이수는 초창기 소리 들어보면 굉장히 얇음.


톤이 동양적임.


만약 어디 DIO 갤러리나 블랙 사바스 갤러리 같은게 과거에 있었으면


18살 급식충 전광철이 


"형님들 ㅜㅜ 어떻게 하면 디오 형님처럼 노래 부를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임재범 형님처럼 노래 부를수 있어요???


보플 달을게요 ㅜㅜㅜ" 했을수도 있음.


댓글로 "그러기엔 너무 목소리가 얇은데 ㅡㅡ" 이렇게 악평이 달렸을 수도 있고... 


고민이 많았을텐데


문제는 이수가 그 고민을 평생 가지기엔 재능과 노력이 너무 뛰어난 보컬이라는거...


무슨 뜻이냐.



높은 톤을 가지고 뛰어난 고음 능력을 타고났어도


후천적으로 본인이 계속 굵직하고 빠와뿔한 톤을 내려고 연습을 했기 때문에


뭔지 모를 여리면서도 선이 굵은 중성적인 느낌의 보컬로 거듭난 것임.



본인의 재능과 센스도 있겠지만


부단한 노력과 보컬 트레이닝(굳이 선생님을 두지 않더라도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 천지일테니)


을 거쳐서


단순히 흉성으로 내지르다가 목이 망가져 버리는 방식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호흡 깊이를 기반으로 고음에서 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는


피지컬과 테크닉을 겸비하게 된 것임.



7집 이후 부터 조금 더 소리를 풀고 위에서 노는 방식을 택하긴 했는데


콘서트 때 보니까 확실히 이전부터 강하게 소리를 밑에서 잡고 내는 방식을


포기하지 않았더라.



여하튼 이수는 트렌드를 주도하지만


동시에 가장 트렌드에서 거리가 먼 창법의 보컬임.



이수 좋아하는 리스너들은


딘크러쉬 이런 보컬들 아마 성에 안찰걸?


물론 딘 크러쉬 이런 사람들은 나름의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일취월장하는 분들이라


이건 호불호 내지 취향 문제지 실력으로 상하를 나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