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해두자면 엠씨더맥의 노래는 단순한 락발라드가 아님.

사운드, 플롯, 진행 등등
음악의 모든 요소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음악의 역사임

하지만 대중음악에선 그런 시도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일반적인 음악의 잣대보단 러프한 잣대로 음악을 평가함

그런 면을 감안하고 엠씨더맥스의 역대 앨범들을 보면
발라드와 락, 팝이란 세 장르 사이 어딘가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음악적 시도는
분명히 높게 평가될만 함.

실제로 어디에도에 사람들이 열광했던것도
이게 시발 도대체 무슨노래지? 싶을 정도의
극한의 탬핑을 이용한 사운드적인 쾌감 때문임
izm 병신들은 그게 전형적 김치식 발라드라고 폄하하는데
그런 걸 보면 참 웃김

전형적인 한국식 발라드였으면, 음원 강자가 아니었던 엠씨더맥스란 그룹을 음원 강자로 만들어줄 정도로 뻥 뜨질 못했을 것임. 심지어 분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충 락발라드에 끼워넣는 노래인데 한국식 뭐요?

엠씨더맥스의 음반 자체는 그 유기성과 플롯이 뛰어나진 않다만
개별 트랙 하나하나는 고평가해야 할 대상이었지

다만 이번 앨범은 엠씨더맥스의 20주년이란 타이틀을 걸고 나와서
그들이 지금까지 어떤 음악을 추구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그런 자전적인 요소를, 곡의 가사가 아닌 앨범의 타이틀과 구성으로 녹여낸 앨범임

음악적인 방향, 음반이 말하고자 하는 바 등등
제대로 된 새끼가 평가하면
누가 평가해도 수작 이상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