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씽이 첫콘인데

막콘 갔거든 12월 31일

고딩때 이태원도 첨 가보고 신기했다

가족 몰래 다녀오려고

티켓도 괜히 등기로 오면 좀 그래서

현장수령으로 예매했었다

암튼 갔는데

티켓 받으려고 하니까 창구직원이

좌석이 하나 비었는데 거기로 바꿀 생각 없냐는거

마침 내 좌석도 구석에 뒤쪽이라 좋진 않아서

어디쯤인데요? 하니까 맨앞이래

눈 휘둥그래져갖고 뻥 아니냐 했더니 아니래 진짜래

오 좋다고 무조건 바꾸겠다고 티켓 받았는데

리얼로 맨앞이네 ㅁㅊ 게다가 센터쪽임 C열1이었으니깐

       무대
A열 B열 C열

이런식 암튼 그래서

얼떨결에 맨앞에 앉게됐음

그러고 커튼 내려가면서 이수 기타들고 난그래 부르는데

어우 너무 가까이서 보니까 꿈같기도 하고 이상한 느낌

왜케 내 몸이 덜덜덜 떨리는지 ㅋㅋㅋ 공연 내내 떨었다

3일 연속콘에 막콘이라 목상태는 좋지 않았어도

현재까지 갔던 콘중에 최고로 남아있음

게다가 린누님도 게스트로 오심! 진짜 개이득

근처 사는데 걸어왔댔음ㅋ 광철이가 나오라 했다고 ㅋㅋ

그때를 회상하면

그 날의 묘한 분위기, 어딘가 주눅들어 있는 이수형

여전히 남아있는 고마운 팬들.

이게 기억에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