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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이 비었길래 티켓팅 안기다리고 2열 갔음
내 옆에 검정색 원피스 입은 뚱줌마가 앉음
난 부산 여행객이라 가방 들고 의자에 앉음
나도 운동을 한 몸이라 덩치가 좀 있는데 (어깨 110임)
뚱줌마는 그걸 초월함 존나 비좁고 더웠는데
그래도 첫 콘서트고 해서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고 기다리는데
엠맥 당장 뚱줌마 박수 소리가 무슨 열혈강호
무술인 마냥 벽공장 소리가 남 되게 파이팅이 넘치네 하고 있다
이수가 멘트 날릴때마다 존나 큰소리로 대답 함
앞 사람들 뒤에 쳐다보고 내가 다 창피했음
근데 뇌에 비계가 차면 그런걸 인식 못 하나 봄
거기다 노래를 부를때마다 꼭 듣고싶은 하이라이트 부분마다
쳐 따라 부르는데 내가 쌍꺼풀때 열이 받아버림
쌍꺼풀이라고 말 안하고 엠알이 나오는데
아줌년이 허억 쌍꺼풀이다 하면서 영 손을 입에 막음
뭔가 느낌이 나 엠맥 노래 다 안다 이런거 봐달라는 느낌이 존나 강했음
사실 쌍꺼풀 라이브가 흔하지 않아서 존나 땡 잡았다 했는데
이 년이 희미하게 보이는 그대미소를 잡고 싶어서 두눈을
이부분을 끝까지 쳐 부르는거임 심지어 2절까지 와 돌겠더라 진짜
노래 다 끝나고 내가 크흠 저 죄송한데 가수분 목소리가 잘안들여서요..
말하니까 날 흘깃 보더니 듣는둥 마느눙 하…
백야 전주 나오니까 꺄아앜 하는데 2층 사람들 다 쳐다봄 분명
나 포함 외 50명이 뚱줌마 존나 욕 했을거라고 봄 ㅇㅇ
백야 끝나고 화장실 타임이었나 갑자기 나한테
콘서트는 같이 즐기는거라고 무례하게 그러지 마시라고
한 4초 야리고 입모영이 씨발 이러고 화장실감
그 이후로 어질어질해서 콘서트 노래 기억이 안남
그래서 내가 썽꺼풀 백야를 직접 보러 간 라이브보다
유툽 영상이 뇌리에 남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