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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콘이 제일 설레고

다음 콘들은 그 설렘이 비교적 떨어진단말야

명뚜는 그렇거든



특히 막콘 같은 경우는

설렘 보다는 아 이제 이 여정이 끝나는구나

다음 콘서트가 없다는 것을 아니까

아쉬움 마음이 너무 커서 설렘을 채 못 느끼거든



좀 오바해서 말하면

막콘을 가는 건 예고된 이별 앞에서

마지막 만남인거 같단 말이지



그래서 헤어지는 게 싫어서

막콘 날짜가 다가오는 게 무척 싫어지기도 해

막콘을 안가면 우리가 헤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볼 정도로 말야



근데 내일 막콘은 왜 이렇게 설레냐

다 파문 때문이겠지



돌이켜보면 이번 콘서트 가는 동안에

파문이 언제 나올까

이번에 나올까 다음에 나올까

이런 생각들이 이번 콘서트를 가는 재미 중

하나이지 않았나싶네



내일 정말 파문이 나오면 어떠려나

내가 그 파문을 감히 마주할 수 있을까



헤어짐을 앞두고

참 기분 좋은 떨림이다






p.s 일산콘에서 사랑을 찾아서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