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어휘력, 필력이 굉장히 딸리니 감안하고 보도록
공연 후기는 처음 써봐서
어디서부터…얘기를 시작할지…
그냥 하고 싶은 말 막 써보도록 하겠다
올콘 계기
아무래도 뉴비라서 광철이형과의 추억이 별로 없기도 하고 또 뭔가 이번 겨울나기만큼은 올콘을 해야만 할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그래서 올콘함 ㅇㅇ
(한번 지나간 콘서트는 다신 돌아오지 않는다…)
공연 시작 전
매 공연마다 공철이형과 빨리 가까워지고 싶어서 공연장을 굉장히 일찍감
일찍 가서 자주 언급한 식당도 찾아가서 먹어봄
하동관(서울), 광명반점(대구), 태화장(대전), 을밀대(일산)
대체로 슴슴한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밥 먹고 나서는 주변 구경을 하거나 코노 가거나 다시 공연장으로 가거나 했음
또 난 올콘 혼콘이라 할게 없어서 숨어서 리허설이나 들었다
리허설 끝나면 또 어딘가 숨어있다가 공연 10분전쯤에 입장했음
MD
에코백 빼고 다 샀는데 그 중 후드 집업이 제일 이쁘고 마음에 들어서 3개나 사버림 ㅋㅋ 다음 공연에도 이렇게 이쁜 MD 많이 내주면 좋겠다
처음 라이브로 듣는 곡
보프문, 사프죠, 원러브, 크레바스, 모래시계, 흩않,
마내숨, 그눈겹 ,어김없이, 에오, 인새니티, 블링크, 붉은노을
몇곡만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적어보자면
-보프문-
사실 라이브만 처음이 아니라 곡 자체를 처음 들어봤는데 뭔가 원래 알던 노래처럼 익숙하고 자연스러웠고, 토크때 얘기한 것처럼 오래된 노래임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았고 세련된 곡이라고 느낌
-크레바스-
라이브로 꼭 듣고 싶었던 노래 중 하나였음
도입부 드럼 나오는데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탄성이 절로 나옴 ㄷㄷ
크레바스는 뭔가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김없이-
사상 최초 라이브 들었을땐 ㄹㅇ 울뻔함
내일모레 50인데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어디있나 싶었음 난 이날을 계기로 전광철이라는 사람이 더 좋아졌다…
-붉은 노을-
뭐 워낙 유명한 곡이라 그런지 그냥 몸이 먼저 반응함
관객 반응도 제일 좋았던 거 같음 ㅋㅋ 개신남
자주 불러주면 좋겠다
들으며 울컥했던 곡
사프죠, 리스톨드, 흐단, 마내숨, 그눈겹
- 리스톨드, 마내숨때는 질질 짰음ㅜㅜ
이 두 곡 땐 주변에서 많이 훌쩍거리더라
또 리스톨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함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음
이번 겨울나기로 인해 좋아(진/하게 된) 곡
1부 보프문, 원러브, 마내숨
2부 난그래, 난그노, 붉은노을
- 보프문이 ㄹㅇ 좋음
오지게 좋아서 매일 무한반복으로 듣는다 (원곡듣고 당황함)
- 개인적으로 원러브는 부산이 가장 좋았음
인천, 대전도 지렸다만 기타가…진짜…너무 아쉬웠다…
부산땐 장한좌 뭔가 아파 보였는데도 완벽하게 연주해 내더라 ㄷㄷ
팡디션 무관하고 좋았던 공연 순서
부산>일산>대전>광주>서울1차>서울2차>인천>>>>>대구
지역별 간략 후기
-부산-
약속의 도시인만큼 팡디션도 개좋았고 관객 반응도 역대급에 밴드 사운드도 제일 만족스러웠음. 녹본도 부산꺼만 들음. 여운이 꽤 오래 남았다
-일산-
아무래도 가장 최근 공연이고 막콘이라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미련 남지않게 영혼을 불태우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광철이형 말대로 끝이 있기 때문에 아쉽고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다 (콘 끝나고 집와서 오열함)
-대전-
전체적으로 팡디션이 좋았고 의외로 관객 반응도 괜찮아서 좀 놀랐음 이날 2부 너무 좋았음 (일산콘 전까진 1등이었다)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은 기타…
-광주-
첫콘 버프는 무시 못하는 듯
첫 라이브 들었을때 뭔가 벅차오르는게 있음 특히 흩않때의 감동은 아직까지 뇌리에 씨게 박혀있다
(모종의 논란이 있었지만 난 좋았음)
-서울1차-
이날은 또 광주랑 셋리가 달라져서 좋았고 현악단도 와서 음악이 뭔가 더 풍부해진 느낌이었고 연주자분들 반응도 재밌었음ㅋㅋ 또 광철이형 이날 무대를 찢어버림
-서울2차-
아무래도 1차때보단 안좋았지만 전날 공연한 거치고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함. 일산 대전 다음으로 2부가 좋았다
-인천-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한 거 같다. 기억이 잘 안남..
원러브는 이날 제일 잘부른듯? 개인적인 생각임 ㅇㅇ
-대구-
여기 저기 빌런들이 많아서 가장 집중을 못했다.
지역별 기억에 남는 멘트
광주
“올해 들어서 오늘 가장 행복한 날이 아닐까 싶다”
서울1차
“아이폰 17이 새로 나와서 주황색을 샀는데 전형적인 영포티의 조합이라고 짤이 돌아서 최대한 주황색 티 나지 않는 케이스로 바꿔서 다녔다”
서울2차
“OP.2 가사 쓸때 힘들어하는 어떤 사람에게 닿아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썼다”
부산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활발하게 영상을 안올려서 아직 7만따리고 구독을 안한 사람은 구독을 많이 해달라, 알림설정은 해도 알림이 안 갈 것이다“
인천
”노래할때 가장 중요한 건 노래를 부르는 거보다 숨쉬는게 훨씬 중요하다, 노래는 뱉는 거보다 먹는 게 훨씬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
대구
“노래 중간에 정적이 깨지는게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관객이) 나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할때 되게 귀엽고 마음이 느껴져서 난 그렇게 싫진 않다. 그런 걸로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괜찮다”
대전
“앞으로 주위 사람들한테 이수 안다고, 지인이라고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
일산
“오늘 도가니탕이 나왔는데 난 도가니를 못 먹는다. 종교적인 이유로 살코기 밖에 못 먹는다 (농담)“
파문 관련 VCR
내용 이해도 안되고 좀 지루해서 첫콘때만 보고 나머지 공연땐 딴짓함ㅋ 아직도 무슨 내용인지 모름
뱃살
광철이형의 속살을 이렇게 보게 될지 상상도 못함ㅋㅋ
뱃살 귀여운데 부산, 대구, 대전, 일산때는 안보여줘서 실망함
세션
이번 공연땐 뒤쪽이 아니라 앞쪽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서 한명 한명 다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다들 실력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하고 멋있지만 아무래도 내가 취미지만 기타를 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기타 세션분들이 가장 눈에 띄었음 인재햄, 장한좌 서로 보면서 기타 연주하는 거 ㄹㅇ 보기 좋음
또 팡철이형 다음으로 장한좌 좋아하는데 대구, 인천, 대전때 없어서 아쉬웠다 장한좌 없을땐 드럼 행님이 눈에 확 띄었음
특히 크레바스 도입부, 2부 시작할때 지렸다
세션분들 항상 열심히 연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함ㅜㅜ
(70주년까지 세션 해줘요)
공연이 끝난 후
공연을 보고 온 날이면 여운 때문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새벽 4-5시쯤에 겨우 잘 수 있었다
일어나서는 전날 했던 공연 영상 엄청 찾아보고 그랬음
맺음말
올콘을 하며 느낀 점은 내가 어떤 사람을 이렇게나 좋아하고 존경하고, 어떤 사람 때문에 이렇게나 행복을 느끼고 기뻐하면서도 감동,슬픔을 느꼈던 적이 있었나?였다
광철이형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쨌든…약 2개월간 빵철이형을 8번이나 만나서 행복했다
이제 겨울나기가 막을 내렸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리고 허탈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공연을 고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한다… 여름공연때 또 만나요 형
광철이형! 사랑…까진 아니고 많이 좋아해~ (사실 사랑같기도…)
ㄹㅇ후기는 개추다
밥돌이 귀여어
너가 더
ㅋㅋㅋㅋ 개추는줌 - dc App
니도 고생 많았다
고생했다 후기 고마워
팝돌이 귀엽네ㅎ 수고했어~ - dc App
너도 귀여워
정리해주니 좋네. 너무 좋은 후기다 읽는 내내 뿌듯했네 ㅎ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