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래들으면서 대충 생각했던건


진심으로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공허함과 외로움을 잊으려고 여자를 만나게 됐다가? 결국 자기가 차버리고 헤어지게 됐는데

차고 나서야 내가 그녀를 진짜 진심으로 사랑했구나 하는 걸 깨달았지만 이미 늦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과 혐오, 그런 내가 사랑했던 상대가 잘 지내길 바라면서도 널 보면 혐오스러운 모습의 내가 생각나고 후회가 되니 눈앞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 과정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진짜 사랑을 깨닫고 자기 자신에게 혹은 노래를 듣는 청자들에게 "사랑해 봤나요?"라고 질문을 건네는 게 제목인... 되게 단정지을 수 없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감정을 다루는 게 이 노래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누아르 댓글에 제이윤님 이야기라는 말도 있어서 진짜 이런 스토리일까 싶기도 하고

갤에 사봤이 여자시점이다 이런 해석의 글도 올라와서

사봤이 무슨 내용일까 좀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