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과반 있었고 대놓고 물화생지 정규 수업시수에 넣었음 의대 간 애들도 많았음 몇년 후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
2. 가끔 니네 학교에서는 진짜 노트 안빌려주고 문제집 뭐 보는지 옆사람이 모르게 표지 찢냐 이런 질문 받았는데... 내 생각엔 개소리임 정리 잘하는 애 필기 반장이 빌려서 중간고사 전에 복사본 돌리고는 했음. 애들이 최소한 평균적으로 조금은 더 착했다고 생각
3. 기숙사 당연히 없었음 근데 아침 8시 ~ 저녁 10시까지 같이 있었는데 집에서 잠만 자고 오는 거지 머
4. 삼성이 명덕외고만 사갈라고 했는데 명덕고 명덕여고 중학교까지 묶어서 팔라고 해서 안 팔렸다는 소문이 돌았음
5. 개마고원 있었고 그 뒤에 소똥냄새나는 논밭도 있었음 학교 졸업할 때쯤 벽 치고 개발 준비 들어갔던듯
6. 재수는 필수고 삼수는 선택이다 (재필삼선) 진짜였음 한 학년에 420명이었는데 수능 치는 인원은 700명 남짓이었음.
7. 교복이 우리 때 만들어짐 나는 좋았는데 싫어하는 애들도 많았음
8. 급식도 우리 때 시작함 그 전에는 도시락 업체랑 계약 맺고 (영혜, 드보라, 또 뭐?) 배달시켜먹었는데 퀄리티 ㅎㅌㅊ
9. 외출증 끊고 즐겨찾기 n분식 많이 갔는데 왠지 먹어도 먹어도 배고팠음
10. 아마 우리 기수 였던거 같은데 재수 성공하고 양악 수술(?) 받다가 죽은 애 있었음 인생 ㅈㄴ 허망하다고 생각함
11. 언론에서 외고가 제2외국어 교육 잘 안시킨다고 까는 일이 없지 않았는데 영어과 아니면 제2외국어 시수가 최소 1/3은 먹었음.
12. 그래서 외국어 특기자로 들어온 애들은 대개 내신에서 메리트 있는 경우가 많았음 전체 시수 1/3을 1~2등급 찍고 가니까
13. 상대평가로 내신 9등급제여서 소수과는 아주 좃같았다고 들음 (러, 일 같이 1언어 1반인 곳) 반 안에서 1등급 한명 9등급 한명 나오는데 기분이 안 나쁠수가 있나
14. 동아리 활동은 귀가부가 제일 인기였던거 같음 배드민턴 동아리 이름 기억 안나는데 걍 빠른 귀가 하고 싶은 애들이 모여서 빠른 귀가 하는 분위기 됨
15. 야자도 째는 애들 당연히 많았음 피방 가서 카오스 하고 그랬는데 몇년 뒤에 학교 가보니까 우장산역까지 피씨방 멸종해서 당황함
16. 고3 되면 학부모들이 돈 모아서 야자 시간에 야식 많이 사줌 그래서 ㅆ돼지 되어가는 게 느껴졌음. 표준적으로는 밤 10시까지 야자하고 귀가했던 것으로 기억
17. 내가 그런 놈들만 잘못 봤는지는 모르겠는데 영어과는 영어과 부심 좀 있었음
18. 중학교 때 날고 기던 애들 모아놨는데 그 안에서도 또 잘하고 못하고 갈림. 근데 이게 꼭 좋은 건지 모르겠음. 어떤 애들은 경쟁 압력 때문에 포텐 더 터뜨리지만 어떤 애들은 자기 등수 수직하락한거 못 받아들이고 공부 놓기도 했음. 그런데 또 대입 시즌엔 한두명씩 수시 로또 터져서 ㅈㄴ 놀다가 연고대 가기도 하니까 눈 돌아가는 거임. 맨날 같이 놀던 옆자리 애가 어디 가는데 난 못간다? 이거 받아들이기 힘듦. 그래서 n수 계속 도는 애도 심심찮게 나옴.
19. 그에 비해서 교사/수업 퀄리티는 별로였다고 생각함. 물론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되는 분들도 분명 계심. 근데 너무 부정적이어서 기억나는 사례만 한두개 얘기해보면
- ㅇㅅㅇ: 고대 부심 ㅈㄴ 부리더니 학부 이대고 고대는 대학원이었음. 솔직히 수능 수학도 고2때 내가 더 잘푼다고 100% 장담함. 한번은 길거리에서 졸업한 학생이 자기 보고 인사도 안하고 지나갔다고 성질부리던데 나라도 그럴 거임
- ㅇㅈㅇ: 걍 너무 심하게 꼰대였음 교감 노리더니 안돼서 다행. 이제는 퇴직했나 모르겠다.
안타깝게도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던 한문 선생님 같은 분들은 일찍 떠나버림.
20. 그래도 되돌아보면 명덕외고 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함. 결국 친한 친구들 중에 고등학교에서 만난 게 절반은 되는 거 같고 그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함.
18기입니다 선배님 발산평야 그립네요..
ㅇㅈㅇ라면 서울대 나온 수학선생 말하는거임? 19년도에 명덕고 잠깐있다 퇴직함
ㅇ준우 서울대인지는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