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가기 싫어서 서울 강남권 좆소따리에서 설계 시작해서
이제 5년차 경력이 쌓였는데 기계설계 미래가 안보입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이야 아직 30대초반이고 경력도 적당해서 상대적으로 쉬운편인데
이력서 넣은곳 경쟁자들 보면 40대 경력10년차 무슨 연구소장급들 아저씨들이 있어요.

물론 노리는건 서울시내 좆소따리에서 무난하게 버티는거라 기계든 기구든 안가리고 있긴한데 지금 잘팔리는 시기 저 위에분들도 분명히 있었을테니까요

제가 딱 나이먹으면 저사람들 꼴이 될것같아서 고민이에요.

경기도에 규모도 있고 기반도 탄탄하고 안정적인 회사를 들어가서 정년까지 버텨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런식으로 좆소에서 3~5년씩 경력쌓다가 자기사업을 해야할지
그런 선택지밖에 안보여요

물론 제가 학벌이 좋지도 않고 자격증도 기능사 산업기사 따리라서 시야가 좁은것도 있는데 예전에는 기사나 기술사까지 따면서 자격증으로 등급올리는걸 목표로 삼았다면,

요즘은 기계기술사 그거 따봐야 누가 써주냐 이런생각만 들어요 토목이나 건축 기술사들은 공사 시행하려면 계산하고 도장 찍어주는게 법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거기까지 올라가면 죽을때까지 먹고살길은 걱정 안해도 되잖아요? 그런데 기계는 그런게 없으니 기계기술사 딴다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건 아니게 보이니까..

그럼 결국 제어나 ai쪽으로 다른과랑 융합하는것밖에 기계 미래는 없는 걸까요? 전기 전자 프로그래밍을 또 배워서 다시 경력을 쌓아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토목이나 건축 기사를 준비해서 전향하는게 더 나은 선택지 같아보여요

정말 요즘들어 고민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