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는 수많은 직무에 다 비빌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중견에서 중소로 따지면
크게
생산관리
연구개발
임
생산관리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은 사실 산업공학과에 더 알맞음
하지만 학부생때부터 생산관리쪽에 자격증 단 하나만 따놔도 앵간한 곳에 이력서 쓰고 비빌수있다. (사실 없어도 비빈다)
연구개발은 기계과에 관련된 것에 한하여 비빌수 있는대 기업이 좋은 기업일수록 우리같은 학교에서는 연구개발을 잘 뽑지 않음
따라서 대다수의 학부생들은 미래에 연구개발을 할꺼야 하면서 열심히 설계를 해보겠지만 또 실제로 그렇게 많이들 가기도하고
현실에 타협하는 사람이고 점 덜 치열하게 산다 나란놈은 참 그런 박터지는 경쟁이 싫다고하면
생산관리쪽으로 역량을 쌓아가는것도 무기라고 생각함. 연구개발이라고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니야
생산관리는 제조업 나라인 한국에서 꽤 여기저기 쓸데도 많고 이직하면서 연봉불리기 좋은 직무야
연구개발은 사실 제품개발이 대부분인데(제조업국가니까) 제품은 회사마다 다르지? 대부분 제품은 회사마다 가이드라인이 있기때문에
이직하면 경쟁업체이거나 유사 제품개발로 가는거지 다른곳으로 가면 거의 새시작해야돼;; 생산과 관련된 일은 사실 그것도 다를순 있겠지만
결국 공정을 관리하는건 연구개발만큼 휙휙 회사마다 달라지진 않아 기본적으로 효과적으로 만든다!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 키워드에서 벗어나지 않으니까
군대만큼 회사도 케바케 이기 때문에 안그런 회사도 있다는거 미리 말해둔다.
다만 생산관리는 알다시피 공장에 붙어있고 와일드한 현장을 견뎌야하고 그만큼 사람과 부딪친다.(연구개발이라고 안부딪친다는 말은 아님)
물론 생산관리다 생산기술이다 품질이다 기술영업, 따지고보면 수도없이 많은 직무들을 들어갈수 있는게 맞아
크게보면 생산쪽에 가깝냐 개발쪽에 가깝냐의 차이일 뿐. 아 영업은 좀 애매하네 생산과 개발 둘다와 맞물려서
회사마다 이들을 어떤 쪽에 선을 긋고 부서의 이름을 정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뿐이다.
학교생활을 할때 고체역학 무조건 A쁠따는게 능사가 아니다
어떤 역량을 쌓고 얼마나 기업이 원하는 사람이 되느냐가 취업의 승패를 가린다.
학부생입장에서는 가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단하나 그 학점이라는것 뿐이고 금오공대는 더더욱 좁은곳이니까 학점경쟁이 열을 올리는데
또 학부생들중에도 잘 찾아보면 몰래몰래 취업스펙을 다들 많이 올리는것 같더라. 최근에 취업자들 스펙과 취업현황보니까.
취업을 하는것도 한 방향을 쭉 파고 이 분야에서 답은 딱 '나'라는걸 알리는 취업스펙법이있고
두루두루 여러개 걸쳐놓고 여기저기 써보고 붙은곳 중에 가장 좋은곳을 고르는 곳도 있다.
물론 두가지 다 하면 최고다.
정말 내가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원하는 직무부터 설정하고 그다음에 직무에 맞는 회사들을 리스트화 해서 그 회사들의 특징들을 익히고난다음에
그들이 어떤 능력을 원하는지 하나하나 체크해보고 내가 할수있는것들 부터 조금씩 해나갈것 같다.
토익이나 토스 기본적인 어학점수와 일정점수 이상의 학점은 말할것도 없이 기본적인거고
취업 컨설턴트나 학부생 선배들은 생각보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컨설턴트들은 딱 졸업하고 그 취업할때까지만 관여할수있고 학부생 선배들은 딱 지들 졸업한 선배들
이야기 듣는게 한계다. 취업잘하는게 우선이라지만 인생 길게보면 취업을 해서 '그 다음'을 생각할수있어야 진짜 현명하게 사는거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수준은 학생들이 얼마나 욕심을 가지느냐에 달린것같아. 지잡일수록 내 한계를 낮게 잡고 스스로를 낮춘다. 나는 이정도에서 만족한다고(나도 그랬다)
교수님들이라고 다르지 않지. 아는 산업체 사장님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어떻게 내 제자인 고급인력들을 싼값에 넘기면서 인력팔이를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겠지(물론 본인은 좋은 기업체에 취업시켜준다고 진지하게 옳은일이라고 생각하겠지 본인 자녀들이었으면 절대 내주지도 않을거면서)
물론 졸업하고 일하고 있는 나도 정보들의 일부일뿐
답은 스스로가 정하고 흩어진 정보의 조각들을 맞춰보고 자기 나름대로 답을 찾는거임
솔직히 나는 요즘에 연봉쟁이로 평생을 사는게, 그러니까 좋은곳에 취업해서 사는게 정말 행복인걸까 많이 고민하긴하는데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뭐든간에)
일단 취업이 목표라면 말이야 그렇다고..
아 나는 개발과 제조의 중간정도인 제조기술 뭐 생산기술?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런 직무로 일하고있다. 중견이고 딱 금오공대 평균수준의 취업 한것같다
내가 학교다니면서 가장 후회하는 점은 방향성이 너무 없었다는거?! 그냥 학점 적당히 토익적당히하고 취업시기때 대충 직무들 훍고 회사들 훑어보고 붙은곳 중에 가장 좋은곳 가야지! 이 마인드로 다녔다는걸 가장 후회한다. 그리고 내가 기계과라고 기계안에서 한정하고 그쪽밖에 생각을 못했다는거
먹고 살겠다는거는 결국 내가 무슨일을 하건 행복하면 되고 만족하면되고 내가 하는일이 조금 남들과 다를수도 있는건데 항상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그들 흐름에 맞춰서 나를 가꾸어 나갔다는게
어쩌면 보통은했다! 평타는 쳤다! 라고 안심할수도 있지만
남들과 나는 다를게 하나도 없고 내 삶은 이대로 정해져있다고 느껴지니까 조금 우울하더라 물론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삶을 원한다는건 욕심이 맞다.
그런데 똑같은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면서 미래를 그리다보면 내 30이 그려지고 40이 그려지고 그 후에 후회할 내가 허무함을 느낄내가 보이더라
사실 글을 쓰면서도 갑자기 자기 반성의 시간이 된것같은데 이 한가한 주말에 집에서 존나 쉬다가 현탐왔네
그러니까 공부하러간다 얘들아 공부 열심히해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서 미안하다
ㅊㅊ - dc App
ㅈ.
ㄳㄳ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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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지잡냄새가 난다 했더만 금오공대였누ㅅㅂ
형님 3-2재학중인 학생인데 생산관리쪽 자걱증이나 스펙은 어케준비할까요?? 자격증이있음? - dc App
니들은 시설행이다
뭘 후회하고있냐 거기서 열심히 하고 잘해서 돈도 착실히 모으고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너가 진짜 하고싶었던거를 해봐라
이새끼 17인가 18학번이면서 뭔 개소리를 하는거여
19년도면 군대 갔을 때 아니냐?ㅋㅋㅋㅋ
두고두고 봐야될 명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