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월급 3배 매출을 뽑아야 본전이란 소리를 하네. 병원 비용 구조는 잘 모르지만, 아마 인건비가 제일 클 것 같은데. 

마침 나도 인건비가 제일 큰 기술 용역 분야에서 일한다. 일을 따오면 다시 재하도급으로 밖으로 나가는 비용은 거의 없고, 대부분 자체 처리하는 업계야. 비용은 인건비가 제일 크고, 직원들 굴리기 위한 간접비가 들어간다. 월세, 건물 관리비, 전기, 통신, 프로그램, 출장비, 밥값, 컴퓨터, 사무용품, 기타 등등. 이렇게 들어가는 돈이 직원 연봉의 절반 정도. 결국, 인건비의 1.5배 정도 매출 뽑으면, 본전 근처가 되지. 그래서 시세도 업무에 필요한 직접 인건비의 1.5배 정도가 되고. 따라서 대부분 업체는 잘 해야 10% 남기는 장사를 하지. 

그런데 의사들은 대체 무슨 근거로, 매출을 연봉 3배 뽑아야 본전이라고 주장하냐? 그것도 공급 통제로 뻥튀기 된 자기들 인건비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