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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바로 밑에서 일하는 최고급 인력 중 하나였지 의사는. 시대적 한계로 천문학, 사체액설 등 미신적인 요소가 많았다지만 당대의 고급지식들을 모두 섭렵한 최고 지식인 중 하나였다는 건 이견의 여지가 없음.



그리고 기사 작위는 장자한테만 세습되다보니까 영주 아들이 의사 되는 경우도 많았고(으레 교회의 신부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실상 귀족 혈통이 했다고 보는게 맞음 이런 경우도)


같은 기사라고 해도 말단의 하급기사부터 공작까지 지위가 다양하게 있듯 의사도 사실상 귀족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고 보면 되는게 맞음. 



밑에 잘 모르는 애들이 이발사가 어쩌고 하는데 근세까지 대부분의 의대는 디폴트가 내과 대학이었음. 



이발사는 소규모 영지 등에서는 의사를 아예 찾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의사란 인력 자체가 희귀했으니까 대체재 같은 개념이었지 



중세 이발사들이 하던 일도 뭐 대단한 일을 하던게 아니라 정형외과랑 비슷하게 부러진 뼈 있으면 부목 대고 맞춰주기나 하는게 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