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1인데 요즘 너무 기운빠지고 힘든데 털어둘곳 없어서 글써본다 일단 이게 나만 이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중학교때도 공부를 막 잘하는 편은 아니였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수업을 잘 못 따라가겠더라 특히 수학 아닐수도있긴한데 주변친구들은 잘하고있는것같고 나만 좀 뒤쳐지는 느낌?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는데 내 마음대로 안되니까 막 답답하고
짜증난다 남들처럼 돈써가면서 공부하는데 내가 멍청한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몰라서 못푸는 숙제들은 쌓여가기만하고 또 풀려고 하면 이해가 1도 안되서 금방 포기하고싶고 공부가 내 길이 맞는지 의문도 들고 그리고 기대하는 우리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하고
진짜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럴꺼면 일반계 말고 특성화갔을껄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여태까지 공부해왔는데 지금와서 포기하기는 시간이랑 돈이 너무 아깝고 특히 나도 모르게 남이랑 비교가되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
물론 나만 힘든게 아니고 나보다 더 힘든애들도 있겠지만
지금 나도 나름대로 이 상황에 누군가가 혹시라도 조언해줄수있나 글 써봤다
직접 얼굴을 보고 상담하지 못해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끝없이 실패를 겪고 나면 결국은 성취할수있다는 말을 해주고싶네. 정석이나 개념원리 같은 책을 한권 쎈 같은 문제집을 한권 한 단원 한단원 정말 열심히 공부해봐. 내 경험에서는 사실 선행이 되어있지 않으면 고등학교 수학은 수업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이미 좀 뒤쳐졌다는 생각이면 오히려
마음을 굳게 먹고 늦어도 되니 차근차근 다진다는 생각으로 따라가 그리고 방학때 적어도 수업보다 세단원이상 앞서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봐. 수학 인강을 끊어서 그걸 내걸로 만드는것도 추천한다. 또 사정이 괜찮다면 명문대 과외를 구하는게 가장 좋아 글로만 봤을때는 과외가 가장 효율이 좋아보인다. 지금 하는 고민이 포기로 이어지지 않기를 응원하고
그것이 입시 결과를 떠나서 평생 너를 지탱하는 힘이 될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또 그런와중에도 항상 행복하기를 바래. 절대 공부때문에 인생을 잃지는 말기를 기도할게 너의 학창시절이 치열하고 꽃답기를!
멍청이 만드려는거에 스트레스 받지마라
자사고가 아니라 일반고 고1 내신에서 벽 느낀거면 그게 너의 한계가 맞음. 더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헛된 희망으로 고통받지 말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만 해도 충분히 잘 한거니까, 특성화고로 전학을 가든 뭘 하든 가족들과 하고 싶었던거 많이 즐기면서 살도록 해라. 네 세대가 사회로 진출할 때쯤에는 학벌이 갖는 의미도 많이 퇴색되어 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