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헤헤거리고 굽실거리고 시키는거 다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영혼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선생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는 마음으로 의사 대하면 됨


진짜 예수님을 실제로 만난 크리스찬 마냥 선생님의 수발을 드는게 제 기쁨입니다 이 티를 내야됨


뭐 하라는거 시키면 한 술 더 떠서 추가로 행하고


일을 완벽하게 하고도 이것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능력이 이거밖에 안돼서 .. 이런 죄송한 느낌 팍팍 풍겨야됨


아무리 억지로 투정부리는 거 있어도 '아 이건 좀..; 이라는 


티를 겉으로 단 하나도 안 내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 불찰 제 실수입니다 하면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 보이면 됨 



애초에 의사들은 영업사원을 사람으로 안 봄


영업사원이라 해봤자 그냥 우매한 월급쟁이 정도로 보는데


성심을 다해서 사람을 모시면


'아 그래도 얘는 뭘 좀 아는 애구나 성심성의를 다해서 일 하는구나' 생각 하게 되고


'꽤나 기특하네, 그래도 열심히 사는 보기드문 성실한 친구네' 라는 평가 내림


그러면 그 때부터 의사가 천사로 변함 ㅋㅋㅋ



뭐 부모님 갑자기 아프시면 울상쓰면서 좀 허약한 티내면 먼저 물어봐주고 아는 의사 소개해주고 그러더라



근데 그냥 보통 사람이면 제약영업직 하지 마셈


이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님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그냥 신을 향한 믿음 하나로 몸 바치는 수도자의 마인드가 있어야 함



나는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어서 이렇게 살면서 월급 받고 그냥 취미생활 즐기면서 사는데



만약 나한테 자식 하나 있었으면 정말 자식 보기 창피할 정도로 비굴하게 살아야만 되는 직종임



괜히 제약회사 영업직을 스펙 부족하고 학벌 딸리는 애들도 뽑아가는게 아님



그냥 연봉 좀 많이 받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밑바닥 까지 끌어내려야 되어야 함



혹시 헌터x헌터 라는 만화 본 적 있음?


거기 나오는 메르엠을 모시는 샤와프후 네페르피트 몽투투유피 뭐 이런 애들 있잖아?


딱 메르엠이 의사고, 니들이 저 친위군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