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겨우 의사 얼굴을 보면,

1분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환자만 애원하듯 시간안에 속사포 랩을 하고,

아무말도 없이 타자 몇 번을 치거나,

갑자기 입을 벌리거나 등을 대라고 한 후에, 별다른 말없이,

나가서 처방전을 받음



아니 병이 뭐라든지, 하다못해 어떤 걸로 의심 된다든지,

그래서 뭘 확인했다든지, 이럴 경우에는 뭐를 해야든지, 말을 해야 할 거 아니냐

뭐 좀 물어보면 시계보거나 인상쓰면서 타자를 침

서비스업이 이토록 개판인 곳이 없어 그러니까 빅5 가는건데, 빅5 간다고 왜 지랄이야

꼬우면 니들도 빅5 반만이라도 해



진짜로 어느 곳보다 리뷰시스템이 필요한 분야임

배민 이 새끼들은 왜 닥터쇼핑앱 안만드냐

특히, 1차병원, 그래도 광고 좀 되어있는 곳 가면 끽해야 기계 자랑임 그 기계를 내가 제대로 쓰는 꼬라지를 못봤다

여차저차 그 기계를 쓰고 나면 꼭 하는 말이 '큰 병원으로 가시죠' 하고 나서 명세서 보면 이상해서 물어보면 들려오는 말이 '~를 써서 그래요'

너 같으면 거기 가겠냐?

또 막상 겁에 질려서 큰 병원가면 뭐 이런 걸로 왔냐고 함

시간은 시간대로 깨지고 돈은 돈대로 깨짐 나는 분명히 받았던 기계로 또 뭔 짓을 하는데 돈이 다시 청구됨 (이유는 역시 모름)

한두번 그 지랄 하는 것도 시간 아까워서 아예 딴 곳에서 받은 거 복사해가지고 갈려면 일단 또 돈을 달래

복사비보다는 새로 하는 게 더 귀찮고 비싸니까 일단 함

근데 알고 보니까 원래 복사비도 그 가격이 아니더라고?

여튼 그렇게 복사해서 가면 또 큰 병원에서는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해서 결국 다시 찍어야 한대 (이유를 이제 알 순 있음, 물론 납득은 안감, 오히려 이유를 들으면 인간에 대한 불신 생길 수 있으니 취사 선택하셈 다들)


레파토리가 어딜가도 항상 똑같은데 너 같으면 빅5 안가겠냐?

여기 가끔 실드치는 놈들 있던데 내가 한 말 중에 관행적으로 안하고 있는 거 말해봐 이따구로 하면서 왜 화내는 사람한테 지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