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전/의대 갓나온 미용gp들의 페이에 관해서
이건 나도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많이 받는 상황이고, 심지어 대학 교수보다도 많이받는경우가 있으니 박탈감 느끼는거 이해하고 동의함. 그런데 사실 미용gp들의 페이는 시장논리에 의해 결정된거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만큼 미용에 돈을 많이 쓰는게 현실임. 아무튼 이 글을 쓰는 나 역시 미용gp들의 수입감소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임.

2. 건보료 세금을 소수의 의사가 독점해서 고수익을 올린다.
우리나라가 일단 저수가인거는 다들 알고있지?
한편 우리나라 건보료는 현재 6프로 정도인거로알고있다
유럽/미국쪽은 소득대비 15프로 정도 의료보험지출이 있어

현재문제가되는 필수의료는 예를들면

드는돈은 10인데 나라가징수하는 세금은 4정도 되고, 이중에서 심사해서 병원에 2-3정도 주는 수준이야. 사실 잘 모르는 분들이 국민의 세금가지고 수익내는 의사들주제에 국민에게 대들고 반항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팩트체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서로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는게 현실이야. 그럼 드는돈은 10이고 나라에서 챙겨주는건 3인데 나머지는 어떡하냐고? 전공의 주100시간으로 인건비 후려치고 장례식장이나 부대사업으로 메꾸는 구조인거야. 그래서 필수의료 하는 의사들 입장에서는 국민들이 세금으로 너네 월급 챙겨주는데 어딜 반항하냐는 식으로 얘기하면, 그냥 건보를 없애고 발생하는 의료비용을 환자가 모두 전담하는식의 당연지정제 폐지를 얘기하는거지. 팩트는 우리나라 건보료 자체가 다른나라 대비 1/2에서 1/3 정도이고, 애초에 챙겨줄돈이 없으니 저수가로 필수의료 의사들을 후려치는건 사실이라고 얘기해주고싶어.

3. 나의 인턴/전공의 시절
1년/4년 해서 총 5년인데 나는 필수의료과였어서 오프때 환자 안좋아지면 병원에 수시로 나가다보니 주 100시간은 그냥 넘겼었고, 인턴때는 월수금일 당직 화목토 당직 1년내내 살았던 것 같다. 20대때는 젊었을때고 환자들이 가끔가다 고마워하고 좋아해주는 모습에 꾹 참고 지냈었던것 같다. 여기 게시판의 사람들이 어떤일을 하든지 나는 응원하고 싶고 존중받아야 된다 생각해. 우리 필수의료 하는 의사들 너무 욕하지 마라. 말기암환자 돌아가실때 환자옆에 있는건 배우자도 자식들도아닌 의사와 간병인이다. 환자의 그 쇠약하고 연약한순간에 중요한 의학적  결정을 내리고 끝까지 함께 하는건 담당주치의야. 보호자 자식분들한테 욕도 많이 듣고 멱살도 많이 잡힌다. 지금 이 갤러리처럼 의사들 계속 욕하고 나무라면 진짜 필수의료 대는 끊길거라 생각해. 아무튼 다들 건승하고 궁금한점 댓글 남기면 진지하게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