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승리했나?
아니. 정부는 지금 판정승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함.
정부의 승리조건인 의사 집단행동 처벌은 요원하고, 이루어질 기미도 없음. 정부의 승리를 선언하는건 배꼽잡고 웃을 일임.

근데 승리자는 없어도 패배한 쪽이 어딘지는 확실함.
그건 확실히 의사쪽임.


이 사안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아도, 의사의 전통적인 강력한 우군세력이던 우파들도 의사들에 학을학을 떼고 고개를 아예 절레절레 젓기 시작함. 그들에 대해 아예 질려버렸다는 표현이 맞을듯. 온갖 망언과 폭거를 보고 안 그럴수가 있겠나?

이 사안이 어떻게 끝나더라도,
이후에 어떤 정권이 들어선다 하더라도 의사들은 2024년의 오욕을 역사로 남겨놓은 이상 결코 호의적인 정권은 없을거임.


이미 한의사 약사 간호사에 권한 나누기는 여야 합의로 들어갔고, 국민들 90% 이상이 찬성하고 있지.
올해 그 난동만 안 부렸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이번 사태로 승리한 쪽은 없어도,
패배한 쪽은 확실히 있다. 그리고 그건 니들이 자초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