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부터 필수과에 사람 없다는 얘기 나왔고


피안성 + 정형외과는 각 학교마다 성적 좋은애들만 가는걸로 유명했음. 


성적 낮은 친구들은 필수과 쪽으로 가야했는데 


심지어 그 친구들 마저도 다음 해 지원해서 필수과는 피하려고 했음. 


그 이유가 뭐냐?


어린 의대생들 의사들이 돈만 밝혀서? 


절대 아님. 사명감 있는 친구들이 가끔 있음. 


근데 왜 잘 안가게 되었냐?


걍 사람을 안뽑아서임. 


왜냐면 필수과에선 진료 및 수술을 하면 오히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임. 


책정된 수가보다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많은 소모품들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아무래도 필수과 특성 상 사망자도 많으니 소송도 걸리고


병원 입장에선 억지로 유지하는 과라고. 


정부에서 맞춰놓은 최소한만 유지해놓는 과임 그냥. 


그래서 만약 여기에 들어가서 전문의를 취득해도


나중에 대학병원에 취직을 못한다고. 왜냐면 대학병원에서 더 추가하질 않기 때문임..


이게 이해가 안되면 본인이 아는 대학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의료진 소개 항목에서 필수과 인원을 체크해봐라. 


그리고 인원도 적으니 개개인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지. 


진짜 진심으로 사명감 아니면 아무도 안가는 과가 되어버린거임...


이런 상황이 점차 악화되니 필수과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었고


코로나를 기점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원래도 인기 많았던 피안성이 돈을 많이 벌다 못해 피부 미용 GP의 월급이 천만원을 넘어버리니


필수과에서 전공의 하는 친구들은 더 현타가 왔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