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되거든?


난 약사야

그래서 당연히 편향적으로 이야기할거 같긴 해

그렇지만 최대한 논리적으로 적어볼게


일단 기본 개념 (러프하게 잡았음)

오리지날 = 특정 성분으로 최초로 개발된 약. 주로 해외에서 나온다

제네릭 = 국내 제약사들이 오리지날을 카피해서 만든 약. 생물학적동등성 같은 동등성 시험을 거쳐, 오리지날과 동등함을 인정받아 출시

대체조제 = 약사가 환자 동의하에 동등성을 인정받은 타 회사의 같은 성분약으로 조제 하는 것. 의사에겐 통보하기만 하면 됨


1. 오리지날과 제네릭의 효과가 같다.

그러면 의사가 성분명을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음

(아 리베이트 때문 있겠다)


2. 오리지날보다 제네릭의 효과가 떨어진다

1) 그러면 오리지날을 처방해야 한다.

우리나라 약가는 제네릭에게 친화적이여서

제네릭의 약가를 꽤 쳐줌

심지어 오리지날보다 비싼 제네릭도 꽤 많음


2) 약가가 비싸서 오리지날을 처방못한다면, 최소한 대형 제약사를 선호하는 현상이라도 있어야함

대형 제약사와 소형 제약사의 제네릭 약가는 진짜 거의 차이 안남

오리지날 약가를 대비로 나라에서 약가를 정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제네릭 간의 차이는 크게 없음


휴X스 제약, 마X스 제약, 위X스 제약 같은 곳 들어봄?

어떻게 이런 곳들이 연매출 1000억 넘게 찍겠냐?


우리나라 대체조제율이 0.3%인가 그럼 (코로나때는 좀 높아졌을 수도)

거의 의사가 처방한 약품 그대로 조제해서 나간다는 거지

휴X스 제약, 마X스 제약, 위X스 제약 곳을 선택하는 건 의사야


결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렇게 환자나 건강 보험을 위해서 상품명 처방을 주장한다면

최소한 대형 국내 제약사로 처방을 해줬으면 좋겠음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소형 제약사 약을 처방하는 이유는 리베이트말곤 모르겠음


에피소드1) 예전에 어떤 약국에서 일할 때, 환자들한텐 제네릭 타미플루를 처방하다가

자기 가족약은 오리지날 타미플루로 처방하는 의사를 보았다


에피소드2) 오리지날로 화이자의 리피토라는 약을 잘먹고 있는 환자가 있었다.

다른 병원에서 약을 받던 환자이다. 리피토는 꽤나 마켓 쉐어가 높은 제품이기에 당연히 우리 약국엔 재고가 있었다.

하지만 위 병원 의사는 듣보 제약사의 약을 처방하였다.


에피소드3) 내가 일하던 약국 중 한곳은 내과가 있는 건물 1층에 있던 곳이었다.

내과의사가 1명이었다. 하지만 에소메프라졸 (위염, 식도염) 이라는 성분의 약을 5개의 회사로 나눠서 처방하더라

약국 입장에선 그렇게 여러 회사 약을 처방하면 그 회사의 약을 재고로 갖고 있어야 한다.

생각을 해봐라. 이게 전국 약품 품절에 도움이 될까?

이런식으로 모든 약국이 잘 쓰지도 않는 약들을 재고로 갖고 있으면, 재고가 효율적으로 관리가 될까?

성분명 처방으로 하면 하나만 갖다 두면 되는데?


이해관계를 떠나서 좀 논리적으로 이야기좀 해줬으면 해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본 거긴 한데

캐나다 약사로 일하는 분의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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