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횽이야. 사실 얼마전에 글 썼다가 날라가서 짱났는데
이번 이슈는 좀 크다 생각해서 그냥 적어.

나는 사실 이번 전공의 구속을 보고 살짝 놀랬어.  
물론 그동안의 N번방 사건, 텔레그램을 통한 여러 이슈등 즉 집단이지메, 개인에 대한 익명의 집단돌림빵 같은 걸 최악시 여기는 현 사회 분위기를 볼때  상황만 놓고 보면 구속되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걸리는 건
이슈의 중심인 ' 의사' 라는 것 때문에
과연 판사가.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했는데. 막상 구속을 때리는 거보고
' 아  의사들의 사회적 권위가 또 이렇게 깨지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대한민국은 자본가와 법률가의 나라야.
(다른 선진국도 그렇지만 한국이 좀 심하지)
뭔 소리냐 하겠지만
박정희 시대부터. 노태우 때까지. 흔히들 산업화 시대, 군부정권 시대때도 여,야 관계 모두 이념에 따라 지원하고 법률적 논리를 제기해준 건 저 두 집단이고 하나의 받침목이었지.

이 시대를 지나 민주화세력의 상징인 김영삼. 김대중 정권시절을 거쳐
본격적으로 두 집단은 뒤에서가 아닌 전면에 나서는데 그 이후 정치인들을 보면 알 수 있을거야

노무현- 변호사
이명박- 기업인
박근혜- 산업화상징(산업화 즉 자본 상징이지)
문재인- 변호사
윤석열- 검사

이재명, 한동훈, 오세훈 다 사시출신  조국은 법대교수출신

이런 법률가와 자본가의 대한민국에서도. 사실  '의사' 들은
암묵적 합의로 그 들의 영역을 크게 건드리진않았어

옛날 기준 학력고사 점수가 높든 낮든,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무게감을 안고 간다는 것"
에 대한 리스펙으로 인정해줬다는 거지
또한 과거 6~90년대 초만해도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여론을 전달하고, 배운 어른으로서, 지역에서 오피니언 리더적인 롤도 많이 했거든.

그런 의사의 권위였건만, 본인들만의 서클에 갇혀 자정노력없이 점점 의사의 사회적 위상은 많이 훼손되었고
(마약의사. 포폴장사. 성폭행. 시체유기, 몰카 등등 단 한번도 의협이 먼저나서서 집단의 문제 있는 일부의사를  비판한적 없고. 협회차원서 제재한 적 없다 물론 제재권한도 없지만 복지부에 먼저 달라한 적도 없음. 변협은 제재권한이 있음 ex :박영수인가 권순일 면허정지)  

뭐 착한 의사들이야 억울하겠지만, 모든 집단을 규정짓는 건 일부의 이슈고 그 이슈에 대처 못하면 그 일부가 전부로 매도당해. 그게 사회야

이번 이슈가 진행되면서 나온 '전공의 구속' 은
법률가 집단이 내리는
하나의 상징적 의미라고 생각해.

이제 '의사' 라는 집단을 더 이상 과거처럼 존중해 주지 않겠다는

과거에는 안 그랬냐고?  응 과거에는 안 그랬어.
적당히 하고 넘어갔어
이번 건도 그래
증거인멸?  구속?  ㅋ 장난쳐? 이미 경찰들이 자료는 싹 확보했을거구
(경찰들 졸라 열심히 뛴다. 걔들은 정권서 관심가지는 이슈에 목숨건다)

막말로 실질적으로 섬인 한국에서 뛸 구멍이라도 있다 생각해?

난 불구속 50% 라 봤거든
윤이 시켰다라는 소린하지마 ㅋㅋ
이승만 때부터 군부정권시대까지도 조까할 건 조까하던게 거기다
본인들이 의사 처럼 걸어다니는 하나의 시스템인 게 판사고
대한민국 최강 카르텔 집단이자 법정에선 신 그 자체야

자본가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은 새로운 시장이지. 다른 선진국선 본인들이 할 수 있던 일들이 현재 한국은 선진국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독식인 상황이니깐. (물론 의료민영화는 절대 될일없다 봄)
뭐 이건 나중에 쓰든지

권력과 권한이 한쪽으로 너무 독식되면, 찢어지게 되는게
그게 순리야

아마 이번 전공의 구속으로.
앞으로는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던 일들도
좀더 타이트 해질 것이라 본다
물론 지금 경.검찰이 이미 털고 있다는 30여명의 리스트(언론에 이정도 나왔음 어느 정도 이미 확보된 거임) 도 진행상황을 봐야겠지만
꽤 터지리라 본다

대한민국서 가장 자부심 강하고 자존심 쎈
두 '사' 짜
검사. 의사가 붙었는데.
흥미진진하다

뭐 결과야 뻔하겠지만..

이유는
의사의 칼은 사람을 살리는게 목적인 단 하나의 면만 있지만
검사의 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수도 있는 양면의 칼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