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연봉 6억2천에 모십니다"…몸값 치솟은 공공의료기관 의사

전국 공공의료기관 41.9% 정원 미달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는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채용 난에 의사 몸값이 치솟으면서 작년 전남의 한 공공의료원은

정형외과 의사를 연봉 6억2000만원에 채용했다.

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공공의료기관 217곳 중 91곳(41.9%)은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국 공공의료기관은 228곳이고,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을 제외하면 217곳이다.

부족한 총 의사수는 3563명으로, 교육부 소관 대학병원 2831명, 지방의료원 309명,

보훈병원 109명, 국립중앙의료원 107명,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기관 71명 순으로 의사가 부족했다.

채용 난에 공공의료기관들이 채용 시 제시하는 의사 연봉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전남 목포시 의료원은 작년에 연봉 6억2000만원을 제시해 정형외과 의사 1명을 채용했다.

울진군 의료원도 작년에 영상의학과 전문의 채용에 5억600만원을 제시해 채용을 완료했다.

경실련은 "최소한 공공의료기관에 필요한 의사는 국가가 직접 양성해서 배치하고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는 공공의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국회와 함께 공공의대 신설 및 지역의사제 도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003162325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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