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bs 받고 버클리 phd 받고 epfl에서 포닥했다


bs는 설카포중 하나라고만 말할게



박사때 나름 핫하다는 분야 했고 논문도 좋은데 많이 쓰고 컨퍼런스에서


베스트 스튜던트 페이퍼 어워드도 받았다




포닥하고 미국 연구소 있다가 몇년 전에 메이저대 조교수로 들어왔어


스카이카포중 하나야


이정도면 난 나름 그래도 엘리트 코스 밟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도 했고 잘도 했고 운도 무지무지 좋았다고 생각하거든?



난 이정도 했으면 와이프랑 자식이 돈걱정 안하고 살아지는 줄 알았어


근데 돈이 잘 안벌리네


물론 아주 적냐고 하면 그건 아닌데…



고딩 동창 의사된 애는 주 4인가 5 하면서 근 세후 2000 언저리 버는거 같은데


난 주 7일 출근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연구하는데


부끄럽지만 세후 그거의 반도 안돼 반보다 훨씬 적어




원래 이런 거야?


의사가 공부 더 잘해서 돈 더 번다는 얘기는 하지마


난 시험 잘보는 게 그런게 아니고 내 분야 인류 지식의 끄트머리를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원래 이런 건가?




박사때 돈 없어서 싼 차이니스 음식점에서만 먹던 적도 있었지만


한번도 후회한 적 없는데


지금 다시 고르라면 의사할 것같네


논문 쓰다가 이게 다 뭔 의미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