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 전문의 시험치고 빅3 펠로우 경쟁자 없이 무혈입성. 지잡의대출신인 내가 오늘부터 빅3 출신 전임의?


2. 이미 빅3는 입원전담전문의로 병동당직, ICU 등의 주치의 잡 90% 커버됨. 지속적인 입전의 충원으로 25년도 펠로우는 4월부터 전적으로 수술, 시술, 외래에만 집중 가능. 원하면 12시간 간 당직비 60만원 받고 당직 가능하긴 한데 걍 그 시간에 가족들이랑 보내거나 로컬 알바 나감.


3. PA들이 A-line, C-line, PICC 다 잡음. 죤나 편함. 의새들 저런 시술 다 PA들한테 뺏긴다 어쩐다 ㅈㄹ하는데 뭐 손이 없는데 어쩔티비? 팩트는 죤나 편하다는거.


4. 교수들도 서로 당직서려고 함. 빅3는 소수의 전문의들이 인력을 다이렉트로 수족처럼 부릴 수 있게 완전 자동화되었음. ER에서도 원래 F/U인 환자, 돈 되는 환자들만 받으니까 로딩도 편하고 병원에서 간호사 분내 맡으며 노가리 까는게 더 좋으니까 집에 안가고 서로 당직서려고 함 ㅋㅋ 펠로우는 더더욱 당직설 일 없이 꿀빠는 중


5. 11학번 군의관들 전역 후 대거 펠로우 들어옴 ㅋㅋ. 이 것들 후배들 다 등쳐먹고 지들은 전역하고 바로 빅3로 택갈이하려고 펠로우 기어들어왔음. 통수의 통수의 통수는 뭐다? 의새들이다~ 이로서 느껴버림. 빅3는 절대 파산할 일 없다.


6. 사직한 전전공의들이 기어들어온다고 앙망하고들 있던데, 너희 들어올 곳 ... 미안하지만 없음 ㅠㅠ 이대로 영영 들어오지 말고 나의 빅3 택을 빛내줬으면 함.


7. 작년 4년차 때 블랙리스트에 올라 조금 신경쓰이긴 했는데, 현실에서는 아무도 말도 안하더라. 오히려 아직 메디스테프나 하면서 현실에서 24펠이니 감귤이니 이런 말 쓰면 거의 일베충급으로 낙인 찍힘. 그 정도로 현실은 다르다. 




결론

 솔직히 전공의/의대생들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로컬 선배들은 다들 지금이 끝물이라 생각하고 한탕 빡세게 땡기려고 알빠노 마인드로 개같이 일하더라. 난 그거보고 마음 먹었다. 세상은 냉혹하고, 멍청한 이들은 언제나 이용당한다. 전문의들은 전공의/의대생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난 이용 당하는 쪽보다 이용하는 쪽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는 세대갈등이다. 기존 전문의 vs. 전공의/의대생.

다 같이 침몰하는 배라면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있어야 살 가능성이라도 있는 것이다. 


지금의 전공의/의대생은 세월호의 단원고 고딩들이다.

그들은 선장의 "가만있으란" 가스라이팅에 당해 그대로 바다속으로 순장될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