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녀랑 파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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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6:38:36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약혼.


한국어시험 통과하면 결혼하기로 함.


나는 한국에 옴.


여친은 러시아.


여친 월급 30000~40000 루블.


그런데 한국어 수업 때문에 벌이가 반으로 줄어듬.


그리고 사업하는데, 사업 시작할 때 빚을 졌다고 함.


11만루블.


내가 달에 2~3만루블씩 보내줌.


지금까지 10만루블 넘게 준듯.


5월엔 여친의 한 달 예산이 48000루블 이었음.


대출금 얼마 남았냐고 물어봄.


격렬히 저항하다가 결국 공개.


5월에 140000루블 빚이 더 늘어있음.


원래 3~4만 루블 벌던 여자가.


5월에 62000루블을 쓴 거.


거기에 한국어시험보러 쌍때패로 간다고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함.


비행기 왕복 가격이 60000루블이라고 함.


근데 내가 알아보니까 25000~30000사이임.


여친 수법이 이럼.


가방이 예쁘다. 


근데 너무 비싸다.


사달라는 건 아니야.


근데 형편 어려워? 


돈 부족해? 


이런식으로 내 자존심을 자극함.


나 사랑 안 해?


너를 믿을 수 없어.


그러다가 거짓말이 들통나면 다음 단계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 자기비하.


정말 과장된 사과와 자기비하를 함.


이렇게까지 하는데 사과 안해줘? 라는 기분이 들정도로.


그동안은 눈물을 보면 가슴이 아파졌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제 그만하려고.


내 부모님도 이런 나를 보면서 눈물 흘릴 테니까.


-댓글-


피융

06.05 17:57:11


ㅇㅇ(211.49)

월급 3-4만으로 무슨 밑천으로 사업..?

06.05 17:58:01


부갤러(39.7)

신용카드.

06.05 18:01:31


ㅇㅇ(211.49)

아.. 글 다 안 읽고 댓글 써서 미안하다.. 


그냥 상종 못 할 전형적인 러녀네. 


그래도 너는 어쨌든 폭탄 들고 안 죽고 결자해지 했으니 다음엔 눈썰미 키워서 더 좋은 인연 만나겠지. 


돈 백만원 에휴 시발거 뭐 동전주 손절했다치고 굳은 돈으로 맛있는 거 사먹자.

06.05 18:01:58


ㅇㅇ(211.49)

한국에서 연애하던 감성으로 내숭 투정 자존심 내세우는 거 다 받아주고 결혼 박았다가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정신병 걸리고 본인은 우울증 달고 다니는 러퐁퐁 형님들 적지 않음. 


그 꼴 근처에서 보면 진짜 가관이 따로 없는데 그 비하면 돈백 깨지고 거른 거면 싸게 잘 먹혔다고 생각혀.. 


차차 여유 두고 또 새 인연 만나길

06.05 18:05:54


부갤러(39.7)

주변 러시아녀, 한국남자 잘사는 사람들 비율이 어느정도 같음? 


잘사는 사람들, 고생하는 사람들, 이혼한 사람들

06.05 18:34:12


부갤러(39.7)

혹시 카톡이나 텔레그램 아이디 알려주면, 자세히 말해줄 수 있음?

06.05 18:34:58


ㅇㅇ(211.49)결국 나로선 지인들 얘기로 호박씨 까는 거다 보니까 방 파서 구구절절 얘기하는 건 좀 그렇고.. ㅋㅋ


연애 제외하고, 결혼의 영역으로 오면 잘 살고 못 사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건 솔직히 와이프 일자리적인 부분이라 생각함. 


이거 여부에 따라 결국에 어디선가 어긋이 남. 


처음에 러녀 한국 데려올 땐 좋지. 


근데 와이프가 한국 와서 할 게 없어. 


여기서 정신병이 시작되는 거. 


집에서 현모양처로 부엌에 박혀 살길 바라는 남자들의 일방적인 환상일 뿐이고, 애당초 러시아 여자들은 대체로 그런 생활이랑 가깝지도 않음. 


지가 벌어 지가 쓰든 모으든 간에 맞벌이가 익숙한 애들이라.

06.05 18:58:49


ㅇㅇ(211.49)

원래부터 학교에서건 별도로건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다가 학생 때 한국 남자를 만난 경우라면, 와서 어디 큰 학원은 대학원 나오던가 해야 하니 못 들어가도 과외라도 하든가, 어떻게 러시아인 많은 지역 내 가게 알바나 러시아인 상대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극소수의 경우라도 있겠지. 


대부분의 경우엔 일을 운 좋게 하게 되더라도 잘해야 쿠팡맨임. 


한국어 어눌한데 사무직은 거진 꿈도 못 꾸고.


근데 이건 어느 정도 러시아에서 자기가 누리던 지위를 내려놔야 하는 과정과도 같음. 


남편과 가정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진득한 애들이면 뭐라도 하겠지, 근데 그냥 남편 따라 막연히 선진국 살이 생각하고 온 애들은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

06.05 19:05:55


ㅇㅇ(211.49)한국 내에 다른 친구들이 살던지, 혹은 일터나 모임 등 소통하는 러시아인 커뮤니티가 있던지, 정 아니면 뭐 유튜브 같은 거라도 하던지.. 


그런 것도 아니면 걔네들 입장에서 인맥도 일자리도 없이 대뜸 무슨 애 낳는 기계 마냥 제로베이스에서 남편만 바라보고 모든 걸 재편해야 한다는 건데 사실 생각해보면 정신병이 안 걸릴 수가 없음. 


이건 내가 경제적으로 책임지냐 마냐의 영역이 아닌 다른 문제.


이제 거기서 지 서운케 한 거나 뭐 답답한 것들 어디 토로할 데도 없고 목표 잃은 총구 마냥 다 남편한테 화풀이 넋두리하는 거지.. 


와이프는 정신병 걸리고 남편은 우울증 걸리고.. 그 얘기가 이거 ㅇㅇ

06.05 19:10:54


ㅇㅇ(211.49)

현재진행형인 얘기지만


(=나중엔 또 뭐가 어떻게 뒤집어질 진 모르겠지만),


결국 내가 본 결혼생활 잘 굴러가는 사람들은 한국어를 학생 시절에 대학이나 자격증 취득 등으로 정식적으로 취득해서 러시아 내 한국 기업에 취직한 러시아 여자와, 주재원 내지 현채로 일하는 한국인이 같은 직장에서 만난 경우임. 


물리적으로도 같이 있고 & 남자 여자 둘 다 러시아어/한국어로 쌍방 소통 되고 & 남자도 소속 집단(직장 및 현지 지인들)과 자기 생활이 있고, 여자도 마찬가지인 경우


(또 아무래도 남자가 외로움을 덜 타니까 남자 쪽이 타향살이 하고 있는 상태가 더 낫다 생각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은 대충 한국어 떠듬떠듬 가르쳐서 직장이든 인맥이든 아무 것도 없이 한국에 데려오는 경우.

06.05 19:20:06


ㅇㅇ(211.49)

이 경우엔 러시아 애들 말고 스탄애들 데려오는 게 더 궁합? 확률?이 높지 않을까 한다. 


확실히 전반적으로 삶에 대한 기대치가 러시아 애들보단 낮고, 가치관이 보수적이라.

06.05 19:23:42


이오시프스탈린

러시아인끼리 결혼해도 이혼율 73%임 


문화도 모르고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외국인이랑 결혼하면 더 높겠지

06.05 19:12:25


이오시프스탈린 

법적으로 뭐 되기 전에 깨는게 나음

06.05 19:15:17


ㅇㅇ(222.234)

50% 아니였어? 

혹시 통계 출처 링크 달아줄수 있어?

06.05 19:59:25


이오시프스탈린

그냥 검색만 해도 나올걸 검색 ㄱㄱ

06.05 20:45:28


러붕이1(222.234)

인구 천명당 4.5%래 우리나라는 2.4%

06.05 21:29:57


러붕이1(222.234)

전체 결혼의 40%가 이혼으로 끝나내 그리구. 70%는 과장된 수치인듯

06.05 21:34:00


이오시프스탈린

По данным Единой межведомственной информационно-статистической системы (ЕМИСС), в 2020 году в России распалось 73% браков, для сравнения в 2018 и 2019 годах распалось 65 % браков. 


30 лет назад данное соотношение было равным 42%, а 70 лет назад распадалось всего лишь 4% брачных союзов

06.05 21:46:53


이오시프스탈린 

По данным Росстата, в течение 2023 года в России были зарегистрированы около 946 тыс.


 браков и 683,6 тыс. разводов. Для сравнения: годом ранее эти значения составляли соответственно 1,05 млн и 682,9 тыс.

06.05 21:47:14


러붕이1(222.234)

혼인건수 이혼건수 나눠서 72%네. 


저거 나누는게 실제 이혼율을 제대로 알수가 없어서.. 


울나라도 저러면 47%인데 실제로 47%나 이혼하진 않잖아. 


그래서 조혼인율(천명당 이혼건수)같은거로 통계내거든. 


하여튼 러시아 사람들이 이혼 많이 하는건 맞지, 


원글 달아줘서 고마워

06.05 22:07:59


1111(221.154)

ㅇㄱㄹㅇ 러시아애들 한국와서 여자가 딱히 돈벌방법이 없다ㅠㅠ 


맘고생하셧겟네

06.06 08: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