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발단은 9월 22일
해외에서 버스타펠로우즈를 자국어로
번역하고 싶다며 보내 온 한 통의 메일이었음

그렇게 '패치를 빌미로
돈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 하에
저쪽은 번역, 필자는 프로그래밍을
맡아서 함께 작업을 하게 됨

여기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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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오후에 갑자기
번역된 텍스트가 들어 있는 시트의 권한이 없어짐
그래서 링크를 다시 주시려나 보다 하고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

그래서 시트 권한을 다시 줄 수 있겠냐고
물어봤으나 저 뒤로 아무런 답장이 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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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찾아보니까 저 해외분과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유저가 한 사이트에서
버스타펠로우즈 번역을 진행 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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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랍게도 10월 10일
'기존 프로그래머가 모든 작업과 함께 사라져서'
새 프로그래머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모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됨

(5000 루블 = 한화 7만원이지만
실제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모름)

정리하자면

해외분과 연락이 닿은 날 - 9월 24일
저 사이트에 첫 글이 올라온 날 - 9월 27일

해외분이 마지막으로 연락한 날 - 10월 8일
프로그래머 튀었다는 글 올라온 날 - 10월 10일

연락한 지 하루도 안 돼서 잠수로 판단하고
팽해 버린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저분들 머릿속에 들어가서 그 이유를
알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휴...

분명 무슨 오해가 있었겠거니 싶어도
이런 황당한 일을 또 겪고 싶지는 않아서
국내든 해외든 이제 패치 만드는 방법
관련 문의는 안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