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리히는 기본적으로 기갑 5성이라는 적성 등급에서는 다소 아쉬운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기본 스킬은 장갑 기습, 영감, 전격전이라는 훈장 장교 치고는 꽤나 좋은 스킬 배치에 장갑 지휘관까지 추가한다면 스킬 가치만 따져봤을 때 기존 2군급 장군들로 활동하던 베이강이나 바스티코와 비교했을 때도 더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죠.
비트리히는 장갑 기습, 장갑 지휘관, 영감이라는 세 스킬을 동시에 가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트리히 뿐만 아니라 베이강, 바스티코와 같은 장군들도 어렵지 않게 부착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더해 기갑 등급의 차이로 오히려 성능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비트리히와 위 세 장군들의 확연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비트리히는 전격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장갑 기습, 장갑 지휘관, 전격전, 영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장군은 만슈타인, 구데리안과 일부 현질장만이 해당되는 점입니다.
물론 전격전은 여러 사이트의 많은 고인물 유저분들의 수많은 연구와 교차 검증을 통해 구시대의 산물 정도의 취급을 받는 스킬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실제로 만슈타인에게 달려있는 전격전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저는 여기서 다른 견해를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로코솝스키나 패튼과 같은 강력한 장군들은 전격전이 불필요한 것이 맞습니다. 부정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연하다고 할 수 있죠. 이들은 강력한 공격력과 OP급 스킬로 단번에 적들을 죽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보급 리본의 효과로 전격전의 부재로 인해 저하된 유지력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웅 훈장이나 철십자 훈장은 이 장점들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하지만 훈장 현질을 하지 않은 유저분들이라면 조금은 생각해봐야할 주제일지도 모릅니다.
인게임 내에서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영웅 훈장과 철십자 훈장은 각각 2개로 주력 장군들에게 부착해주고 난다면 이는 필연적으로 비트리히, 바스티코, 베이강 등 2군급 장군들에게 훈장들을 일임해줄 수 없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이렇게 된다면 한가지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이전에 서술한 강력한 공격력으로 단번에 적을 죽임으로써 보급 리본을 통해 HP와 유지력을 보강한다는 대전제가 흔들리게 될 수 있습니다. 비트리히, 바스티코와 같은 2군급 장군들에게는 훈장을 달아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패튼이나 로코솝스키와 같이 강력하고 유용한 특수 스킬이나 구데리안이나 롬멜과 같은 전기가 없기에 그저 장갑 기습과 영감, 장갑 지휘관의 데미지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이것만으로는 공격력이 부족해 한 번에 적을 잡지 못할 확률이 꽤 높습니다.
훈장을 붙여줄 수 없고 특출난 공격 스킬이 없는 장군에게는 유지를 위한 전격전도 좋은 성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영감을 달지 말고 전격전 붙이는게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는 비트리히의 기갑 적성 등급이 다른 장군들과는 다르게 5성이라는 단점이 다른 2군급 장군과 비교했을 때 좋은 스킬과 유지력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도 생각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줄로 요약하자면
1. 2군급 장군들은 상위 장군들에 비해 딜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감을 넣어 적을 잡아 보급리본을 통해 유지력을 충당한다는 점에서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2. 이러한 점에서 비트리히의 전격전은 체력과 유지력에서 나오는 단점을 메워주기에 좋은 소재
3. 기갑 적성의 차이와 전격전의 유무를 판단했을 때 비트리히는 다른 2군급 장군들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됨.
정도로 정리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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