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쓰는거라 두서가 없을 수 있음.
혹시나 파딱이 보고 이 글은 수학에 관련된 글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삭제해달라..
1. 솔직히 주딱 하기 싫다.
내가 원한건 편한 갤러리에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 찍찍 싸면서 존나 편하게 노는건데
의외로 주딱이 되니까 내가 가볍게 하는 말이 만에 하나 문제가 될까봐 말도 제대로 못하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나름 만족할 시스템을 만들기도 힘들더라.
당연히 내가 중국에서 배운 시진핑식 독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을거야.
근데 나도 솔직히 나 이상의 책임감을 가지고 여기 떠맡을 사람은 못 찾겠더라.
만약에 아무 생각없이 갤러 중에서 주딱을 맡긴다면 후보는
ns, Crime : 파딱도 거절했는데 어차피 안 하겠지
ㅅㄲㅁㅇ : 얘는 나랑 너무 사상이 비슷해서 주딱되면 같이 낄낄대지 못한다는걸 아니까 안 할거고
김민성태 : 얘는 여기보단 수학갤을 살리겠지
겨울_ : 곧 군대 간다며 ㅜㅜ 유학 테크를 타는 젊은 유망주.. 항상 감사합니다.
2. 파딱들한테 미안하다
나야 뭐 그냥 내가 중국에서 졸라 심심할 때 만든 갤러리라 의욕을 가지고 보는데,
ㅅㄲㅁㅇ나 겨울_ 같은 경우에는 그냥 덤태기 쓴 느낌이라.. 뭔가 미안합니다.
혹시 두 분이 제 갤로그에 글 남겨주시면 제가 가능한 시간에 미슐랭 1스타급 식사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형식 상 계시는 통물갤주 아니 님도 연락을 주시면 적당힌 식사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3. 좀 더 비전공자에게 친절한 갤러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학도 결국 수학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어필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갤은 사이비 수학자들한테 자비가 없는건 좋은데, 고등학교 수학에 대해서 너무 자비가 없는 느낌이다.
이건 고등학교 수학 묻는 친구들의 이해도 부족이 크다고도 생각하긴 하는게...
대학교 수학 온 시점에서 고등학교 수학은 한 번 보고 잘 안 풀리면 굳이 더 생각하기가 귀찮거든.
뭔가 풀어줄 동기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싸가지 없이 물어보면 풀어줄 마음이 0으로 수렴해버려서..
그렇다고 고등학교 수학을 배척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치?
4. 수학을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굳이 이 당연한 문장을 왜 쓰는지에 대해서 모두들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허리디스크가 도져서 뒤질거 같은데 니들이라도 좀 건강했으면 좋겠다....
5. 임용고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아는 후배 임용 시험 문제 푸는걸 도와준 적이 있는데..
임용고시도 학부 수학에 한해서 나름대로 괜찮은 레벨의 문제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같은 경우에도 학부 때 공부를 안 한 분야(미분기하라던가) 문제는 못 풀겠던데...
임용충 같은 단어 쓰지 말고 그냥 같이 수학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줬으면 해요.
6. 수학갤에서 뭔가 재밌는게 있으면 좋겠다.
근데 내가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도 솔직히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수학 세미나를 방송으로 하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해봤는데, 5년 된 노트북으로는 좀 무리더라.
아는 후배한테 연재글도 부탁했고, 나도 방송 같은거 해보려고 하는데... 일단 지금은 소강 상태.
아마 내가 술 깨고 일어나면 바로 지우지 않을까 싶음.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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