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들을 들었는데, 자신에게 완전히 무익한 방법으로 머리를 어지럽히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됐다. 나는 바흐도 베토벤도 아주 많이 들었다. 바흐는 아무 곡이나 듣고 있어도 좋은데, 베토벤은 '뚜렷한 감각'이 아닌 다른 것을 준다. 베토벤은 자신만 아는 것을 강력하게 제시한다. 반면 바흐는 뭔가 다르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는 것처럼 들린다. 모차르트는 설명할 필요 없이 아주 감각적이다. 예술 작품이 감각을 주지 못한다는 건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다. 감상자가 예술가와 비슷한 직관, 주관, 경험을 갖지 않았다면 결국 그 작품은 감상자에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언제나 최고인 작품'은 필연적으로 감각과 작품성(뚜렷하고 유의미한 내용)을 다 잡아야 한다.
---
엔진: Rxa1 하지 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