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것은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일본의 인디 비주얼 노벨 게임 LOOP THE LOOP
그 첫 번째 작품 '포식의 관'
한국에선 검색해 봐도 관련 자료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반면에
일본은 그런대로 마니아층이 있는지 만화, 소설로도 나왔고
무대화도 됐다는데 표지가 스포 같아서 가져오지는 않았다
이 게임은 주인공 '레미'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같이 놀 친구는 있지만 역시나 따분한 학교,
자기를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엄마,
가족한테는 관심도 없어 보이는 아빠,
그런 무미건조한 일상에 질릴 대로 질려 버린 레미
사실 레미가 사는 마을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28세의 유명 사업가였던 '사에키 레이'를 필두로
무려 10명 이상이 실종되는 연쇄 실종 사건이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몰래 학원을 땡땡이치고
겁도 없이 공원에서 게임을 하던 레미는
그네에 앉은 채 깜빡 잠이 들고 마는데...
자고 일어난 레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낯익은 공원이 아니라 출구 없는 이상한 저택이었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일인지 어안이 벙벙해진 레미
그런 그의 앞에 분명히 실종됐을 터였던
유명 사업가 사에키 레이가 나타나고,
그에게서 연쇄 실종 사건의
실종자 전원이 이 저택에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해 듣게 된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저택에서는
한번 방문을 열고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
원하던 것이 저절로 방에 생겨난다는 것이었다
갑작스럽지만 탈출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저택에 갇힌 11명과 '가족'이 되어 살게 된 레미
결코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던 부모님과
학교에서의 하루하루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레미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새 가족과 일상
마치 꿈만 같은 상황에 내심 가슴 설레던 레미였지만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 일상은 갑작스럽게 끝을 맞이하고 마는데...
과연 레미는 11명의 '가족'과 함께
이 저택의 미스터리를 풀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모바일은 LTL飽食の館➰白昼夢の墓,
스팀은 LOOP THE LOOP The Mansion of Gluttony로
검색하면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음
여기까지 읽어 줘서 고맙고, 아래는 노래 가사 번역임
OP는 어제 올렸고 오늘은 ED 두 곡
이번에는 가독성을 조금 더 신경 썼다
공식 사운드트랙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싱크 안 맞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람
개인적으로 가사가 정말 예쁘고 시적이라
두뇌 300% 풀가동해서 번역했는데
한 번만 들어 주면 매우 감사
(さよならの言葉가 좀 더 내 취향이긴 한데
그냥 듣기에는 reminiscence가 좋아서 앞에 둠)
[0:00.000] 吹き抜ける秋風は
후키누케루 아키카제와
스쳐 가는 가을바람은
[0:05.222] 今を残して消える
이마오 노코시테 키에루
지금 이 순간을 남기고 사라져
[0:09.126] 目を閉じればそこにある
메오 토지레바 소코니 아루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0:13.020] 僕が過ごしたあの場所
보쿠가 스고시타 아노바쇼
내가 살았던 그곳
[0:17.979] ♪간주♪
[0:35.737] 11月の空 はるか澄み渡る青
주이치가츠노 소라 하루카 스미와타루 아오
드높이 파란 11월의 하늘
[0:42.825] ありふれた景色の何もかもが眩しい
아리후레타 케시키노 나니모카모가 마부시이
낯익은 풍경을 둘러싼 모든 것이 눈부시게 보여
[0:51.665] 光の波にさらわれて
히카리노 나미니 사라와레테
빛의 파도에 휩쓸려
[0:55.804] 確かな明日は見えなくても
타시카나 아스와 미에나쿠테모
내일은 어렴풋하게만 보일지라도
[0:59.942] 耳を塞いだ隙間から
미미오 후사이다 스키마카라
귀를 막은 틈새로
[1:04.198] 僕の名前が聞こえる
보쿠노 나마에가 키코에루
내 이름이 들려와
[1:08.337] 吹き抜ける秋風は
후키누케루 아키카제와
스쳐 가는 가을바람은
[1:12.584] 今を残して消える
이마오 노코시테 키에루
지금 이 순간을 남기고 사라져
[1:16.267] 夢の中 色褪せない
유메노 나카 이로아세나이
빛바래지 않는 꿈속
[1:20.406] 僕が過ごしたあの場所
보쿠가 스고시타 아노바쇼
내가 살았던 그곳
[1:25.323] 僕らがいたあの場所
보쿠라가 이타 아노바쇼
우리들이 있던 그곳
[0:02.644] 揺れる振り子 響く刻の音
유레루 후리코 히비쿠 코쿠노 오토
흔들리는 추 울려 퍼지는 시계 소리
[0:06.964] 開かない闇の箱
히라카나이 야미노 하코
열리지 않는 어둠의 상자
[0:11.050] 君の目が焼き付いたまま
키미노 메가 야키츠이타 마마
너의 눈이 나를 붙들고서
[0:15.306] 離れてくれない
하나레테쿠레나이
놔주지 않아
[0:19.626] 追いかけたつもりでも
오이카케타 츠모리데모
뒤쫓으려 했지만
[0:23.764] 止まっていた心
토맛테이타 코코로
멈춰 있던 마음
[0:27.850] 声もなく告げられた
코에모 나쿠 츠게라레타
소리도 없이 고한
[0:32.106] さよならの言葉
사요나라노 코토바
작별의 말
[0:36.362] ああ 青い空が
아아 아오이 소라가
아아 푸른 하늘이
[0:40.564] 消えてしまうよ
키에테시마우요
사라져 버려
[0:44.820] ああ 君のいた
아아 키미노 이타
아아 네가 있던
[0:49.520] 青い世界も
아오이 세카이모
푸른 세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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