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홈레코딩 입문하려는 작곡 뉴비에요. 장비 고민이 있는데 갤 눈팅 좀 하다 의견 들어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주용도 및 환경
일반 가정집 방에서 작곡 및 보컬/악기 홈레코딩. 여성보컬이고 톤은 좀 낮은 편이에요.
미디 컨트롤러 (디지털 피아노) 쓰고 DAW는 스튜디오 원 사용합니다. 장르는 팝-락쪽
방송은 당장 할 생각은 없어요. 룸 연주/라이브 녹화는 조금 관심있어요. 디스코드 가끔 사용해요 (노래 포함).
(해외 살아서 한국이랑 물건들 가격대가 좀 다를 수 있어요. 적어둔 후보 외에 다른 추천 장비가 있다면 직접 구할 수 있는 가격 알아보고 의견 참고하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이크 SM58 / BETA58a
약 5만원 정도 차이. 직관적인 가격차이 vs 성능차이 저울질의 고민입니다.
메인으로든 서브로 교체하든 오래 쓸거같아요.
오인페 SSL2 (mk1) / 토핑 E2x2 OTG / 스칼렛 2i2 4세대 / 르윗 커넥트 2
가장 고민중인 부분이고 지금 여기서 전부 20만원 전후의 비슷한 가격대에 구할 수 있어요. 가격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비교 부탁드립니다.
토핑 추천하는 분들이 많아보였는데, 또 방송 안하면서 녹음용으로는 그닥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일단은 프리앰프 성능이 좋다는 얘기 듣고 SSL2에 조금 마음이 가는 상태입니다.
헤드폰 오디오테크니카 m50x / 베이어다이나믹 DT770 Pro 80Ω
m50x로 거의 생각중인데, DT770도 비슷한 가격대에 많이 쓰는 것 같아서 후보에 일단 올려봤어요.
+지금은 헤드폰 작업만 하다가 나중에 모니터링 스피커 추가할 생각입니다.그외
팝필터는 적당히 싼거 구해서 써도 될까요?
마이크를 책상에 마운트하고 자주 움직일 것 같은데, 이렇게 써도 짱짱한 마이크암 추천해주세요.
고민이 많아서 그런지 질문 내용도 좀 많아진 것 같네요. 제 지식에 한계도 있고 눈팅 하면서 알아보다보니까 생각도 더 많아진 느낌.
이만 마치고 의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홈레코딩에서 SM58이랑 BETA58a를 녹음 퀄리티 때문에 고민하는 거면 그냥 SM58 사셈 58a는 초지향성이 필요한 환경일 때나 구매하는 거임 2. 네가 싱크룸이나 디코에서 노래/연주를 한다면 적어둔 오인페 대부분이 탈락임. SSL2 MK1은 디코에서 루프백을 쓸 수 없고 스칼렛 2i2도 마찬가지임. 스칼렛은 거기에 더해 디코랑 싱크룸에서 이슈도 많이 발생함. 르윗2는 애초에 너무 마이너해서 추천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모델이고, 리스트 중에선 E2X2 OTG로 가는 게 제일 무난함 만약 녹음 퀄리티까지 챙기고 싶으면 예산을 아예 크게 잡고 오셈
3. 헤드폰은 다른 걸 다 떠나서 착용감부터 확인해야 함. 두상이랑 안 맞으면 아무리 좋아도 오래 못 씀. M50X는 본인의 머리가 조금 크다 싶거나 좌우로 넓은 편이면 압박감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움 DT770 80옴은 착용감 쪽에서 호불호가 적고 헤드폰을 많이 가리는 내 기준에서도 착용감이 좋은 모델이었음 다만 다른 헤드폰들보다 치찰음 쪽에서 살짝 쏘는 느낌이 더 들었으니 그쪽으로 예민하면 고민 좀 해봐야 함 4. 팝필터는 자바라가 처지는 모델만 아니면 대부분 괜찮음. 다만 일자 형태로 마이크에 딱 대고 쓰는 모델이나 아예 고무줄 같은 걸로 두르는 모델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쪽은 가능하면 제외하고 고르셈
@마갤러2(39.7) 짱짱한 마이크 암은 PSA1인데 최소 거치 무게가 있어서 SM58이 충족될지 모르겠네. 애매하면 아예 PSA1+ 사셈 힙스터 픽도 괜찮으면 이번에 엘가토에서 리뉴얼해서 출시한 엘가토 마이크 암 MK2 사서 쓰고
@마갤러2(39.7) 마지막으로 네가 고민 중인 헤드폰은 보컬이나 악기로 녹음할 때 모니터링하려고 쓰는 거지, 믹싱할 때 쓰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면 안 됨 스피커 작업이 기본이고 헤드폰은 크로스 체크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때 못해도 오픈형 중에서 골라야 함 HD600 같은 거
오.. 디테일한 답변 감사합니다. 정성이 느껴지네요. 생각 못했던 부분도 많아서 도움이 많이됐어요. 오인페 위 조건에서 디코환경을 배제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 마갤러(100.42) 내 기준에선 저 가격대 오인페들은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이니 본인한테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만 보고 사면 된다고 생각함 녹음 퀄리티가 1에서 2로 확 올라가면 고민하라고 할 텐데 저 수준에선 잘해봐야 소수점 단위의 차이밖에 안 남 그런 사소한 퀄리티도 챙길 수준이면 엔트리 오인페가 아니라 외장을 보는 게 맞고
@마갤러3(39.7) 감사합니다. 생각이 정리가 좀 됐네요.
마이크: se v7으로 ㄱㄱ. 주파수 응답이 훨씬 좋아서 콘덴서만큼은 아니라도 비슷한 느낌이라 업그레이드 안하고도 꽤 오래 사용할거임. 오인페: E2X2 OTG. 스칼렛은 딱히 특장점이 없고 SSL은 1세대면 불편한게 좀 있음(다른분이 언급함). 헤드폰: m50x. dt770은 4khz쯤에 딥이 심하게 있어서 아마 초보이면 헤드폰으로 믹스할텐데 문제가 생김(4khz면 남성보컬 치찰음 대역). 헤드폰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조언하자면 꼭 hd600같은 헤드폰으로 믹스할필요 없음. 초보는 일단 "음악"을 만드는게 중요하고 m50x만 있어도 다른 기기로(자동차, 헨드폰, 이어폰, 등) 체크하면 멀쩡한 믹스 가능. 만약에 사운드를 빡세게 할거면 hd600도 안되고 무조건 스피커 써야함.
hd600으로 믹스하라고 안 했다 스피커로 작업하고 크로스 체크용으로 쓰라고 했지 그리고 밀폐형은 대체로 톤밸이 별로고 스테레오 이미징도 너무 좁아서 작업용으론 차라리 안 쓰는 게 나음
감사합니다. se v7 가격도 되게 괜찮네요
녹음위주면 토핑보다는 ssl2 사는게 나음 물론 방송시 루프백 불편함 좀 있음 / ssl2 re cording pack이란거 있는데 헤드폰이랑 컨덴서 마이크 포함 40임 마이크는 20 따리 퀄리티 나오고 헤드폰은 10따리 퀄리티 나와서 적당히 쓰다가 스피커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임 20미만 다이나믹 마이크보단 나음
와 팩 찾아보니까 제가 있는 곳에서 신품 26만원이면 구할 수 있네요?? ㄷㄷ 이러면 스피커도 바로 같이 맞추고 시작해도 될거같고, 이렇게 시작해서 불편한거 체감되면 하나씩 바꿔가보면 될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