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력 24년, 그중 딸랑 2년만 비전투임무였던 아저씨의 추천.
1. 노트, 펜
Moleskine notebook and the uni-ball ONYX Rollerball Pen, Micro Point (0.5mm)
2. 시계
Suunto Advizor (2001)
18년 동안 이거 차고 아프간도 가고 이라크도 가도 산도 오르고,항상 함께 했는데, 지금도 정상 작동. 순토 써라, 두번 써라.
3. 택티컬 나이프
Benchmade 9100 Auto Stryker
크고 아름다운 픽스드 나이프도 있지만, 사복 입고 작전 뛰는 게
더 많아서, 숨기기 쉽고 유사시 빠르게 써먹을 믿을만한 걸 고름.
4. 멀티툴
Leatherman Wave
가버보다 이게 손에 더 맞아서 2001년 이후 항상 엉덩이 뒤에
달고 다님. 레더맨 써라.
5. 양말
Point 6 medium cushion socks
그래, 양말. 하루에 16-18시간 전투화 신고 이라크나 아프간
돌아다니면, 양말은 중대문제임. 군용 보급 양말? 그딴 쓰레긴
집어치워. 민간용 양말 여럿 뒤져봐도 영 아니었는데, 2011년
부모님이 바그다드로 이 완벽한 양말을 보내주심. 그때 생각함.
\'아, 10년전 아프간에 이게 있었어야 했어!\'
6. 플래시 라이트
Surefire C3 Centurion flashlight
2001년 아프간에 가져간 녀석을 지금도 씀. 105루멘짜리 사서,
200루멘으로 업글했다가, 서드파티 425루멘으로 전환함.
2011년 이라크 파병 때 한밤 중에 공항에 착륙했는데, 짐이
두서없이 뒤섞여 경량전술트럭에 옮겨졌음. 짐 찾는다고 조그만
플래시 라이트로 병사들이 꾸물거리는 거 보고, 트럭 위에 올라서
슈어파이어를 짠! 짐 분류가 삽시간에 끝남.
중국 짝퉁보다 비싸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믿을 수 있는
슈어파이어를 질러라.
7. 선글래스
Oakley M-Frame
90년대 느지막하게 이게 나오자마자 특수전 인원들 사이에서
대유행함. 멋지게 생긴데다, 렌즈랑 콧받침 교체되는게 좋아서.
오클리 관련해선, 전투와 무관한 실전경험이 하나 있음. 경솔한
병사 하나랑 얽힌 걸로. 우리 차량엔 길다란 휩 안테나가 있는데
전방작전기지에 있을 땐 아래로 묶어두게 되어 있음. 2003년에
험비로 가는데, 거기서 병사 하나가 안테나를 묶다가 실수로 그걸
놓침. 하필이면 이상한 각도로 묶던 중인데다, 내가 그쪽으로 가던
참이라 정확히 내 얼굴로 날아옴.
헬맷도 안쓰고 있어서 바로 내 오클리를 쳤는데, 렌즈는 골로
갔지만 나머진 멀쩡히 남아 내 얼굴을 지켜냄. 5분 뒤에 망가진
렌즈 바꿔서 낌. \'내가 이걸 끼고 있길 천만다행이지.\'
8. 지혈대
Combat Application Tourniquet (CAT)
군인이 들고 다니는 의료용품은 반드시 표준화되어야 함. 이유는
간단함. 내가 의식이 없을 때 내가 휴대한 의료용품을 아군이 대신
써줄 수 있어야 하니까. 레드존에선 3개, 그린존에선 1개를 항상
휴대함.
2004년 팔루자에서 민간인 여성에게 지혈대를 씀. 비록 영구적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지킬 수 있었음. 내 생각에 모두가 지혈대
1개씩은 들고 다니고, 사용법도 교육받아야만 함. 그럼 유사시
사람 여럿 살릴 수 있음.
9. 스트랩 커터
Benchmade 8 Rescue Hook
테러와의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군사분야에서 스트랩 커터 같은
건 거의 없었고, 민간분야도 딱히 다르지 않음. 지금 와선 \'와,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지?\' 싶음.
차량 1대에 스트랩 커터 1개 운동을 펼쳐야 한다.
여하간 스트랩 커터도 전투와 무관한 실전경험이 하나 있음.
2006년 포트 브래그 공수낙하 때 일임. 낙하를 마쳤는데,
랜딩존에 바람이 거하게 불었음. 여자 장교 하나가 낙하산을
몸에서 떼내지 못하고 끌려가면서 바위랑 나무에 부딪힘.
다른 강하자가 낙하산을 멈춰세우는 동안, 난 스트랩 커터로
슥슥 낙하산 줄들을 해치우고, 달려온 앰뷸험비 스트레처 위에
부상자를 옮김.
그 순간 깨달음. \'이제껏 시험해보지도 않았는데 그 짱짱한
파라코드를 이걸로 다 해치웠단 말야?\' 나중에 동료들에게 돌아가
낡은 파라코드를 자르는 걸 보여주면서, \"니들도 실전에서 쓰기
전에 잘 먹히나 시험해봐.\"라고 알려줌.
부상당한 장교는 얼굴이랑 자존심에 조금 생채기가 났지만
말짱했음.
10. 장갑
Oakley Factory Pilot Glove
메카닉스 잘 쓰다가 헬기 탑승시 요구되는 방염능력이 없어서
(그 이후에 메카닉스도 그걸 알고 새 버전을 냈지만), 오클리로
옮겨탐. 핏, 편안함은 중대문제임.
11. 덕테이프
Military ASTM D-5486 Type IV Class I tape
\"시속 100마일 테이프 가져와.\"
\"???\"
\"책상 위에 저 덕테이프 말야.\"
\"그게 왜 100마일인가요?\"
\"시속 100마일 허리케인에도 버티니까!\"
작전차량 구석엔 새 덕테이프랑 파라코드를 챙겨두는 걸
표준작전절차로 만듬. 이 두개는 필수적인 만능수리도구임.
12. 허리띠
Raine web belt
웹 벨트는 경량, 중간급 임무에 적합함. 자기 무게를 버틸 수 있고
결코 풀리지 않는 걸 찾는다면, 그건 공구벨트뿐임.
이 벨트들은 다친 팔이나 다리도 고정하고, 땔감도 묶어서 옮김.
심지어 공구벨트는 필요하다면 TOW도 묶고 다닐 수 있고.
출처
https://www.thedrive.com/the-war-zone/29024/special-ops-veteran-relied-on-these-products-in-combat-and-says-you-should-too-in-daily-life
1. 노트, 펜
Moleskine notebook and the uni-ball ONYX Rollerball Pen, Micro Point (0.5mm)
2. 시계
Suunto Advizor (2001)
18년 동안 이거 차고 아프간도 가고 이라크도 가도 산도 오르고,항상 함께 했는데, 지금도 정상 작동. 순토 써라, 두번 써라.
3. 택티컬 나이프
Benchmade 9100 Auto Stryker
크고 아름다운 픽스드 나이프도 있지만, 사복 입고 작전 뛰는 게
더 많아서, 숨기기 쉽고 유사시 빠르게 써먹을 믿을만한 걸 고름.
4. 멀티툴
Leatherman Wave
가버보다 이게 손에 더 맞아서 2001년 이후 항상 엉덩이 뒤에
달고 다님. 레더맨 써라.
5. 양말
Point 6 medium cushion socks
그래, 양말. 하루에 16-18시간 전투화 신고 이라크나 아프간
돌아다니면, 양말은 중대문제임. 군용 보급 양말? 그딴 쓰레긴
집어치워. 민간용 양말 여럿 뒤져봐도 영 아니었는데, 2011년
부모님이 바그다드로 이 완벽한 양말을 보내주심. 그때 생각함.
\'아, 10년전 아프간에 이게 있었어야 했어!\'
6. 플래시 라이트
Surefire C3 Centurion flashlight
2001년 아프간에 가져간 녀석을 지금도 씀. 105루멘짜리 사서,
200루멘으로 업글했다가, 서드파티 425루멘으로 전환함.
2011년 이라크 파병 때 한밤 중에 공항에 착륙했는데, 짐이
두서없이 뒤섞여 경량전술트럭에 옮겨졌음. 짐 찾는다고 조그만
플래시 라이트로 병사들이 꾸물거리는 거 보고, 트럭 위에 올라서
슈어파이어를 짠! 짐 분류가 삽시간에 끝남.
중국 짝퉁보다 비싸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믿을 수 있는
슈어파이어를 질러라.
7. 선글래스
Oakley M-Frame
90년대 느지막하게 이게 나오자마자 특수전 인원들 사이에서
대유행함. 멋지게 생긴데다, 렌즈랑 콧받침 교체되는게 좋아서.
오클리 관련해선, 전투와 무관한 실전경험이 하나 있음. 경솔한
병사 하나랑 얽힌 걸로. 우리 차량엔 길다란 휩 안테나가 있는데
전방작전기지에 있을 땐 아래로 묶어두게 되어 있음. 2003년에
험비로 가는데, 거기서 병사 하나가 안테나를 묶다가 실수로 그걸
놓침. 하필이면 이상한 각도로 묶던 중인데다, 내가 그쪽으로 가던
참이라 정확히 내 얼굴로 날아옴.
헬맷도 안쓰고 있어서 바로 내 오클리를 쳤는데, 렌즈는 골로
갔지만 나머진 멀쩡히 남아 내 얼굴을 지켜냄. 5분 뒤에 망가진
렌즈 바꿔서 낌. \'내가 이걸 끼고 있길 천만다행이지.\'
8. 지혈대
Combat Application Tourniquet (CAT)
군인이 들고 다니는 의료용품은 반드시 표준화되어야 함. 이유는
간단함. 내가 의식이 없을 때 내가 휴대한 의료용품을 아군이 대신
써줄 수 있어야 하니까. 레드존에선 3개, 그린존에선 1개를 항상
휴대함.
2004년 팔루자에서 민간인 여성에게 지혈대를 씀. 비록 영구적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을 지킬 수 있었음. 내 생각에 모두가 지혈대
1개씩은 들고 다니고, 사용법도 교육받아야만 함. 그럼 유사시
사람 여럿 살릴 수 있음.
9. 스트랩 커터
Benchmade 8 Rescue Hook
테러와의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군사분야에서 스트랩 커터 같은
건 거의 없었고, 민간분야도 딱히 다르지 않음. 지금 와선 \'와,
이거 없이 어떻게 살았지?\' 싶음.
차량 1대에 스트랩 커터 1개 운동을 펼쳐야 한다.
여하간 스트랩 커터도 전투와 무관한 실전경험이 하나 있음.
2006년 포트 브래그 공수낙하 때 일임. 낙하를 마쳤는데,
랜딩존에 바람이 거하게 불었음. 여자 장교 하나가 낙하산을
몸에서 떼내지 못하고 끌려가면서 바위랑 나무에 부딪힘.
다른 강하자가 낙하산을 멈춰세우는 동안, 난 스트랩 커터로
슥슥 낙하산 줄들을 해치우고, 달려온 앰뷸험비 스트레처 위에
부상자를 옮김.
그 순간 깨달음. \'이제껏 시험해보지도 않았는데 그 짱짱한
파라코드를 이걸로 다 해치웠단 말야?\' 나중에 동료들에게 돌아가
낡은 파라코드를 자르는 걸 보여주면서, \"니들도 실전에서 쓰기
전에 잘 먹히나 시험해봐.\"라고 알려줌.
부상당한 장교는 얼굴이랑 자존심에 조금 생채기가 났지만
말짱했음.
10. 장갑
Oakley Factory Pilot Glove
메카닉스 잘 쓰다가 헬기 탑승시 요구되는 방염능력이 없어서
(그 이후에 메카닉스도 그걸 알고 새 버전을 냈지만), 오클리로
옮겨탐. 핏, 편안함은 중대문제임.
11. 덕테이프
Military ASTM D-5486 Type IV Class I tape
\"시속 100마일 테이프 가져와.\"
\"???\"
\"책상 위에 저 덕테이프 말야.\"
\"그게 왜 100마일인가요?\"
\"시속 100마일 허리케인에도 버티니까!\"
작전차량 구석엔 새 덕테이프랑 파라코드를 챙겨두는 걸
표준작전절차로 만듬. 이 두개는 필수적인 만능수리도구임.
12. 허리띠
Raine web belt
웹 벨트는 경량, 중간급 임무에 적합함. 자기 무게를 버틸 수 있고
결코 풀리지 않는 걸 찾는다면, 그건 공구벨트뿐임.
이 벨트들은 다친 팔이나 다리도 고정하고, 땔감도 묶어서 옮김.
심지어 공구벨트는 필요하다면 TOW도 묶고 다닐 수 있고.
출처
https://www.thedrive.com/the-war-zone/29024/special-ops-veteran-relied-on-these-products-in-combat-and-says-you-should-too-in-daily-life
오클리 장갑 방염기능 있음? - dc App
난 이걸 에버노트에 저장해돔 항상 감사함
하필 탄토네 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