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말해보자면 15회차, 16회차, 17회차가 루즈했던 이유는 이전만큼의 몰입과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누구 하나가 실수해서가 아닌, 계획했던 전략이 틀어져서가 아닌, 멸망할만큼의 위기가 와서도 아닌...

명확한 목표 자체가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영부영 흘러가는 세 개의 회차에서 많은 게이들이 답답함을 느꼈을거라고 생각함.

특히나 월간으로 바뀐만큼 시청자들은 더 치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회차를 기대했을거지만, 그에 반대되는 상황들이 나오니까 더욱 허무한 것 같음.

여태까지 대규모 컨텐츠에 열정을 쏟으며, 매 회차 시작마다 우리의 오늘 계획은 이거임!! 몇시간동안 일꾼게이들과 회의를 했고~~ 이렇게 희망 가득한 목소리로 계획을 말해주던 이전의 양띵 모습과 대비되어서 다들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음. 아무래도 월간으로 진행하니 몰입이 덜 될 수밖에 없기에 그런것이겠지? 이해가 가지만 아쉬운건 사실이었음.


회의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임.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멤버들은, 당연히 다른 멤버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잖음. 한 달이 흘렀으니 본인의 상황 자체도 기억할리 만무할 판에 어떻게 전체적인 정황을 파악하겠음. 이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운영자의 개입이 필요했다고 생각해. 주어진 한 달간 모든 영상을 검토해본 후 정황을 파악하고, 이러이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먼저 운영자게이들이 설명을 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함. 멤버들의 의견수렴은 그 이후에 이루어졌어야하는 상황이구.

객관적인 상황 파악없이 서로의 주장만으로 회의가 진행되는건 무리였다고 보고, 멤버십을 통해 한달간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던 시청자들은 더욱 아쉬웠거임.


이러한 점들이 앞으로는 개선되길 바라며..! 양띵을 너무너무 애정하는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갤러리에 입갤하고 글 남겨본다.

핵전쟁 17일차가 끝나고 양띵이 "하차해도 이해해." 라고 하던 모습이 나는 정말 마음이 아팠음.

하차하지 않고 꾸준히 지켜볼게. 핵전쟁의 마무리가 기대되는 다음 회차였으면 좋겠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