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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강사들에게 신세를 졌다.

수능으로 말미암아 내가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등급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성적깔개가 될 일밖에 없다.

머리가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추론을 할 수도 계산을 할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1등급과 9등급도 모두 수능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문제낸 평가원은 원망해라.

시발련이다.


수시해라.

그리고 수능 가까운 곳엔 아주 작은 최저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2025.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