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해본다.

악어크루의 부흥기부터 전성기,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멋사와 함께 지켜봤기에, 이번 선택이 더 크게 느껴졌음. 그만큼 멋사가 크루 안에서 차지했던 자리와 의미가 컸다는 뜻일 거라 생각함.

30대가 되면서 앞으로의 방향이나, 나만의 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믿음.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서 있었다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지. 그 과정에서 내린 결정이라면, 그 무게와 고민 역시 가볍지 않았을 거라 생각함.

한편으로는 함께 시간을 쌓아온 사람들과의 추억이 많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임. 그래서 씁쓸한 마음이 드는 시청자도 있을 것 같음. 하지만 그 감정 역시 멋사를 오래 응원해왔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일 거라 믿음.

인생에는 빠르게 가는 길도 있고, 조금 돌아가야 보이는 길도 있는 것 같음. 어떤 선택이든 결국은 본인이 책임지고 만들어가는 게 인생이니까. 지금의 결정이 멋사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지나간 시간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함. 함께했던 기억과 인연들, 그리고 서로에게 배운 것들은 앞으로의 길에서도 분명 힘이 될 거라 믿음.

앞으로 멋사의 행보를 응원하겠음.

어디에 있든, 어떤 모습이든, 지금까지 그래왔듯 진심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웃고 있길 바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