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모찌 시민 여러분,
오늘은 신거운짱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완벽한 후보가 아닙니다.
과거의 신택들, 말과 행짱 가운데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부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말보다 구조가 중요하고, 의지보다 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기모찌시의 문제는 특정 인물의 성향만이 아니라, 시장이 너무 많은 것을 혼자 결정할 수 있었던 구조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잘하겠다” 는 말보다, “함부로 못 하게 만들겠다” 는 약속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시장이 되면, 더 많은 권한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세금과 예산, 시정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반드시 검토받고, 설명하고,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비판을 피하지 않고, 책임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오래 해보고 싶은 욕심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기모찌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장이 된다면 정말로 단 1주일, 아니 단 하루라도 기모찌시를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정만 내리는 시장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내일 투표장에 가실 때 “누가 말을 잘했는가?” 보다는 “누가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를 한 번만 떠올려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기모찌시는 시장 개인의 무대가 아니라 시민의 도시여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 구조를 만들 책임, 저 하광백이 감당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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