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계절의 채찍 아래

양심을 팔아 연명하는 가련한 무리들이여


네놈들이 태어난 곳엔 훈계할 부모가 없었더냐

도리를 저버린 채 오물 같은 글들만 흩뿌리니


하늘이여

내 일찍이 두 손 모아 간절히 비노니


차디찬 칼날로 저들의 목을 쳐

저들을 먼지 하나 남김없이 싹쓸이해다오


이 무도함을 끝내 징벌치 못한다면

어찌 저 그대를 하늘이라 부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