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누가 댓글로 마크 집 좀 소개해달라길래 그냥 이 참에 마을 전체 한번 쭉 둘러보는 글 써보기로 함
선릿밸리 코블몬 플레이테스트 9 기반으로 개조한 모드팩이고 지인들끼리 하는 서버임
한 2주? 정도 한거 같음 지금까지
우선 오른쪽에 보이는 이 집이 내 집임... 건축 잘 못해서 그냥 있는 재료로 열심히 네모난 집 꾸며본거라 무쌩겼우
벽은 모드로 있는 재료 썼는데 외관보다 그냥 그 때 구하기 쉬운거 위주로 써서 지금 보니까 좀 안어울리는것 같기도
심지어 내부도 안꾸몄음... 모드팩이 스타듀밸리 기반이다보니까 24시간 내에 열심히 뛰댕기면서 할거 해야되서 여유롭게 꾸미고 다닐 시간이 없다
사실 그냥 김치 본성 때매 뭔가 시간 지나가는거 보면 강박증 생겨서 그런걸지도
아무튼 1층 현관에는 침대(집 처음 지을때 임시로 설치해두고 한번도 위치 안바꿈), ATM, 포켓몬 회복기계랑 PC 등이 있음
주방이 되다 만 여기서는 포켓몬들을 작업대에서 강제 노동시키고 있다
버터플은 간간히 열매 넣어주면 희귀 제작템 싸는 노예임
지하 1층은 절임통 수십개와 수액 채취기 몇개밖에 없다
여기도 원래 뭐가 좀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건물로 옮겼음
그 아래 지하 2층도 믹서기랑 유압프레스 기타 등등 기계들이 있었지만
위로 동력 보내는 벨트랑 나무 공장만 남기고 전부 다른 건물로 옮긴 뒤 철거됨
동력을 위로 보내는 이유는 잠시 뒤에 보여드림
2층은 원래 창고로 쓰던 곳이였는데 RS2 스토리지 쓰려면 공간이 애매해서 다른 건물로 옮겼다
NPC 주민들 거주지로 쓰려고 생각 중인데 정작 어케 꾸밀지 감이 안와서 유기된 장소
그리고 동력이 연결된 3층에는 경험치 저장소랑 인챈트하는 곳이 있음
저 큰 탱크에 경험치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때 뿌려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만... 모드팩에서 인챈트들을 대부분 거세시켜둬서 크게 쓸모가 없다
무엇보다 내구도가 사실상 없는 모드팩이다 보니 더더욱
책장 옆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마을과 주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음
근데 실제로는 아머까오 같은 날탈 타고 다니는 친구가 우리집 카짓하러 올때 쓰는 장소다...
바로 근처에는 친구 두명의 집이 있는데
하나는 인게임 청사진으로 3D 프린팅한 집이고 하나는 아방가르드 건축물로 이 마을의 명물이다
청사진으로 뽑은 이쁘장한 집은 낚시/목축맨이 살다보니
자동낚시터와 사람이 미어터질 정도의 황금소가 살고 있다... 덕분에 층간소음 좃댐
현대예술 친구는 서버에 잘 안들어와서 그냥 가구만 몇개 있음
그래도 내 집보단 예쁘다
확장하면서 지은 기능성 건물들임
중앙은 청사진으로 뽑았고 풍차랑 창고는 직접 지었우
창고쪽은 원래 집에 있던 기계들이 전부 옮겨간 장소로 1층에는 프레스, 믹서기,
그리고 광물 정제하는 프로세스가 설치되있다
원석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고 씻거나 구워서 주괴로 만드는 곳임
지하는 파이프로 연결된 용암 생성기,
물레방아 십수기로 이어진 동력원이 있음
사실 물레방아만으로는 su가 턱없이 부족해서 체인 컨베이어로 풍차랑 동력 공유해서 쓰는 중이다
생성한 용암은 옆의 조약돌 생성기의 아웃풋이랑 합쳐져서 응회암이 되고 1층의 분쇄기로 올려보내짐
응회암은 갈면 낮은 확률로 철, 아연 구리 등등의 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만으로 대부분 금속을 자동화할 수 있다
2층에는 모든 템을 한곳에 모아주는 창고가 있음
원래 집 2층에 있던걸 옮긴거라 상대적으로 휑한데 점점 상자들로 채워나가면 금방 꽉찰것 같음
RS2 모드로 앞의 컨트롤러를 통해 내 모든 상자들 내용을 동시에 볼 수가 있다
개쩌는 모드임 진짜
이번에 살펴볼 옆집은 마찬가지로 청사진으로 프린팅한 집임
1층 내부는 기본적으로 npc 거주하게 되있어서 그렇게 안넓지만
지하는 온실 유리가 적용되서 모든 계절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져있음!
왜 굳이 이런 복층구조를 택했냐면
온실유리 설명에 아래로 16블럭만큼 적용된다고 나와있어서
'아니 그럼 아래 16블럭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겟네????' 라고 망상했지만
실제로는 농지 한개까지만 적용되는걸 알고 눈물 흘린 사연이 있우...
그래서 최하층은 그냥 길쭉한 기계식 농으로 만들어서 효율 뽑는 중임
아직 옥수수밖에 안기르고 있지만 애호박이랑 고대의 열매(!!!!!)도 천천히 씨앗 늘려가는 중이라 금방 수익이 짭짤해질듯? 아마도???
농장의 자동화는 바로 옆에 지은 이 풍차로 동력을 얻음
원래 그냥 이쁘면서도 적은 동력 생산해도 되서 풍차를 만들었는데
정작 공장 지하에 있는 물레방아보다 훨씬 많이 생산해서 나중에 둘이 동력 연결해서 쓰게 되버림...
써놓고 보니 생각보다 별거 없지만 그래도 지난 며칠 동안 미친사람처럼 마크만 하면서 살 정도로 재미있우...
농산품 축산품 가공해서 점점 버는 돈의 단위가 달라지고 진행할수록 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게 한게 참 잘만든것 같음
심지어 코블몬이 쓸모없는 동떨어진 컨텐츠도 아닌게 진짜 좋은듯 썬릿 코블 나중에 시간 된다면 마비들도 꼭 해보길 바래
초딩임?
밤마다 주민들에게 불려나가 어흐한거는 언제 나와요?
이런걸 같이 할 지인잇다는게 부럽네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