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Lfm2nnCOpc)
추억팔이는 어느 게임이든 적용할 수 있지만 마인크래프트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흘러 게임은 진화하지만 10년 전 기억하던 모습이 바뀌는 것을 보고 있으면 좋기도 나쁘기도 한 애매한 감정이 드네요.
저를 포함해 낮은 연령층이 가득 찬 커뮤니티에서 짜증 내지만 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바뀌지 않았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 감정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레고와 장난감을 나이 먹고 돌아봤을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끔 생각나 게임을 켜고 나무 곡괭이를 만들어 돌을 캐고 석탄을 찾다보면 지루함이 몰려옵니다.
종료 버튼에 커서가 다가서니 천천히 흘러오는 피아노 선율이 저를 멈춥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놓고 조용히 찾아오는 노래를 듣다보면 과거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파란 하늘과 노란 모래 그리고 푸른 나무가 화면을 가득채우고 뭘 해야할지 몰라 키보드를 마구 누르던 때,
석탄으로 휏불을 만들어 처음으로 동굴을 밝힌 때,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지만 저는 좀비가 그렇게 무서웠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처음으로 찾았을 때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지루해서 잠시 꺼두는 때는 있어도 완전히 끝내진 않을겁니다.
- 마인크래프트 포럼, 익명
마갤문학
ㄹㅇㄹㅇ
마크를 뭉클한 추억으로 만드는 데엔 C418의 아름다운 음악이 한 몫 단단히 하는듯,
음악이 반할 넘께 들어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