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00만년 전. 대원제국 시절 해군 장교 '엘레베이터 김(1900~1994)'은, 대원제국 왕 에펠탑에 반기를 들어 쿠데타를 일으키려한 정황이 드러나자, 자신의 일가를 비롯한 부하세력 500명을 데리고 대원제국 수도 백십리를 빠져나와 끝없는 항해를 시작했다.

항해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 여러 섬에 정박하며 자원과 식량을 확보해나가던 엘레베이터 김은 끝없는 항해에 지친 부하들을 보며 항해의 막을 지으려 대원제국에서 3km 떨어진 이곳에 정박했다.

나무 한그루 하나 없던 이 작은 섬은 이름도 없는, 생명이라곤 찾을 수 없는. 그야말로 무인도였다.

엘레베이터 김은 자신이 가진 반도체 기술로 회사를 설립했고, 동광반도체라는 반도체 생산•위탁 전문 회사로 성장해나가 자금을 조달했다.

그리하여 엘레베이터 김은 아무 것도 없던 무인도에 항복(항복한 척 했다가 적의 빈틈을 노려 공격하겠다는 뜻)성을 건설하였고, 이듬해 600만년에 동광제국을 건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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