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 때부터 여러 게임에 재능이 있었어
남들은 나의 실력을 보며
칭찬과 부러운 시선을 보냈지
그 시선을 받는 느낌
기분이 너무 좋아
그때부터 관심을 받는 다는게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 되었지
하지만 세상에 천재는 너무 많았어
나의 게임 재능도 결국
그들 에게까지는 닿지 못했고
세월이 지날수록
칭찬과 부러운 시선은
더 이상 받을 수 없었어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구경하다
한 커뮤니티를 발견하게 됐어
"스티브 갤러리..?"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지도 않은 커뮤니티
그 커뮤니티 속 사람들의 게임 실력은
솔직히 말하자면 못하는 편이였지
그랬기 때문일까
내가 게임실력을 뽐낼 때마다
오랜만에 칭찬과 부러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어
커뮤니티에 실력을 주제로 한 글이 올라오면
항상 기대를 하며 들어가
그리고 거기엔 나의 대한 내용이 무조건 있어
나보고 싸움을 잘 한대
피해 다녀래
정공년 이래
어떡하지?
기분이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어
이 스티브 갤러리라는 작은 새장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졌어
새장밖으로 나가면 난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만큼은 특별해
난 특별하다고
난 정공이라고
그 이름 sor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