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3시 기상

꼭두새벽까지 단타를 하느라 늦잠을 잤다

눈을 부비며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는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향하는 곳은 컴퓨터 앞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컴퓨터를 키고 제일 먼저 스티브갤러리 단타서버 말머리를 확인한다

단타가 열려있으면 그 날 하루는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단타가 없을 시 단타충의 방황은 시작된다

마치 좀비처럼 무지성으로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대며 단타가 열리기를 기다리거나 갤러리에 단타를 열어달라며 똥글을 작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며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이젠 익숙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타가 열렸다.누구보다 빠르게 서버에 접속하여
신나게 채팅을 치며 게임의 늪으로 빠져든다

한참 즐기던 도중 눈 앞에 나타난 "Server Closed" 문구.

단타충은 다시 한번 길 잃은 강아지처럼 방황을 시작한다

단타를 하는 도중엔 잠시나마 짜증나는 일들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시간대는 단타가 많이 열리고 유저도 많아지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피크타임이다 

저녁에 열리는 고퀄단타를 실컷 즐기고 자정이 되었다 

단타충은 아직도 만족을 하지 못하고 새벽라디오 서버에 접속한다

라디오에 접속한 후 플리를 씹덕노래와 영상들로 채우며 1~2시간은 가볍게 낭비한다

새벽 3~4시, 유저들이 슬슬 자러 가기 시작한다. 사람이 빠지는 걸 본 단타충도 슬슬 잘 준비를 한다

마인크래프트를 끄자마자 몰려오는 현타, 오늘도 늦은 새벽까지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찝찝하다.

하지만 단타충답게 그런 생각은 금방 잊어버리고 
내일 열릴 단타들을 기대하며 잠에 든다…



이 글은 글쓴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